디자이너 브랜드 ‘리이(RE RHEE)’가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에서 거둔 성공으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의 경쟁력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지난 12월 25일부터 2026년 1월 7일까지 13일간 진행된 이번 팝업은 약 4억 2천만 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최고 힙플레이스로 꼽히는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영패션 존에서 전체 1위 실적을 기록했다.

이준복 대표가 이끄는 리이는 개장 3일 만에 1억 원, 6일 만에 2억 원을 돌파하며 초반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더욱 주목할 점은 고객 피드백을 즉각 반영한 기민한 운영 전략으로 팝업 둘째 주 매출이 첫 주를 넘어서는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는 완성도 높은 제품력과 감도 높은 디자인, 뛰어난 공간 연출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로, 사전 기획뿐 아니라 현장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대응이 브랜드 성공의 핵심 요소임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리이의 성공 비결은 현장에서 수집한 ‘살아있는 데이터’를 전략에 즉시 반영한 데 있다. 이준복 대표와 디자인 팀은 팝업 첫 주 고객 반응을 면밀히 분석한 후, 초기에 제외했던 상품들을 긴급 투입했다. 이 제품들이 투입 즉시 완판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고, 향후 현장 데이터 를 브랜드 운영에 더욱 적극 반영하기로 결정하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깊은 신뢰가 확인됐다. “리이는 소재가 검증돼 있어 디자인만 보고 선택하면 된다”는 평가가 자리 잡았으며, 인근 다른 브랜드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을 반품하고 리이 제품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고객들은 리이 특유의 ‘핏이 예쁘면서도 활동하기 편한’ 장점을 독보적인 강점으로 꼽았으며, 현장 디자이너들에게 직접 스타일을 제안하는 등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글로벌 관광객 유입·‘리이맨’ 론칭으로 확장성 입증
더현대 서울 측은 리이의 이번 성과를 단순 매출 수치 이상의 의미로 해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리이가 지하 2층 영패션 존에서 기존 브랜드들을 압도하는 실적을 거둔 점을 주목하며, 향후 컨템포러리 브랜드 조닝 개편 시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리이가 보여준 고객 장악력은 향후 백화점 정식 입점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리이는 현재 성수, 이대,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와 롯데 동부산몰 등 전략적 상권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온라인 채널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팝업 성공으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의 경쟁력까지 검증받으면서, 향후 추가 오프라인 진출 시 높은 인기를 끌 것이라는 확신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팝업에서는 소재 퀄리티와 감도 높은 디자인을 중시하는 국내 2535 세대뿐 아니라, 엣지 있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일본 관광객과 감도 높은 디자인을 찾는 중국 관광객 등 글로벌 고객들의 구매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리이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서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갖췄음을 실적으로 입증한 결과다.

특히 이번 팝업을 통해 처음 오프라인에 공개된 남성복 라인 ‘리이맨(RE RHEE MEN)’은 젠더리스한 실루엣으로 남녀 고객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다. 남녀 고객이 서로의 라인을 교차 구매하는 젠더리스 소비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브랜드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가장 호응이 높았던 품목은 알파카 코트와 캐시미어 라인 등 고품질 소재를 활용한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리이는 ‘동물 보호’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실제 모피나 가죽을 대체하는 프리미엄 비건 소재를 제안하며, 정교한 공정을 거친 인조 퍼(Faux Fur)와 자연스러운 질감의 인조 가죽으로 가벼운 착용감과 심미성을 동시에 구현해 까다로운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췄다.
이준복 대표는 “이번 팝업을 통해 리이의 방향성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을 수 있었다”며 “온라인 채널에서의 성공적인 성장에 이어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 파리, 뉴욕 등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온·오프라인 전략적 유통 채널 입점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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