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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낵’ 성지 된 해운대…딜라이트 프로젝트, 관광객 매출 65% 상회

K-콘텐츠의 흥행이 먹거리로 전이되면서 국내 유통업계의 지역 특화 거점 매장 전략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를 중심으로 단순 판매를 넘어선 ‘체험 중심’ 스낵 매장이 새로운 리테일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패턴이 면세점이나 대형 마트에서 개별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올리브영(대표 이선정) 스낵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은 오픈 1년 만에 외국인 매출 비중을 압도적으로 끌어올리며 관광 상권 공략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의 지난 1년간(2025년 4월~2026년 3월)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 비중은 약 38.7%에 달했다. 주목할 점은 실질적인 구매력이다. 전체 매출 수량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65.5%로 내국인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사진=올리브영)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 1주년 포스터

특히 베이글칩과 명인 부각 등 대표적인 K-스낵 라인업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85%를 상회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이같은 성과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로컬라이징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한다. 부산의 특색을 담은 ‘해운대 빨미까레 기프트 컬렉션’과 ‘씨앗호떡 달고나’는 내·외국인 통합 매출 상위권을 휩쓸며 지역 기념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해운대점의 성장은 단순히 입지 조건 덕분만은 아니다. 매장 내 상시 운영되는 ‘테이스팅바’는 고객이 제품을 직접 맛보고 경험한 뒤 구매를 결정하게 만드는 전환 장치 역할을 했다. 이는 온라인 쇼핑이 줄 수 없는 오프라인 매장만의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첫 단독 매장 오픈 1주년을 기념해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오는 10일까지 대대적인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고객 초대 생일 파티’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매장에는 대형 베이글 케이크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하다.

향후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해운대점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과 고객 경험을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거점 매장을 활용한 브랜드 고도화 전략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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