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3월 19, 2026
HomeDaily NewsFashion높은 굽 내려놓은 26 SS 슈즈 시장…플랫 슈즈 열풍

높은 굽 내려놓은 26 SS 슈즈 시장…플랫 슈즈 열풍

슈콤마보니, 하이브리드 스니커즈와 클래식 로퍼로 점유율 확대 전략

2026년 SS시즌 패션 업계의 시선은 지면에 바짝 밀착된 낮은 굽, 이른바 플랫(Flat) 슈즈로 향하고 있다. 화려한 장식보다는 정제된 실루엣을, 과시적인 높이보다는 활동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가치 변화가 반영된 결과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시즌 슈즈 트렌드의 핵심을 ‘미니멀리즘의 귀환’과 ‘실용적 믹스매치’로 분석하고 있다. 과거 플랫 슈즈가 단순히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제는 스포티한 요소와 결합하거나 빈티지한 감성을 입어 데일리 슈즈로서의 범용성을 극대화하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김민태)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는 하이브리드와 클래식을 두 축으로 한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주목받는 카테고리는 발레슈즈의 우아함과 운동화의 기능성을 결합한 ‘스니커리나(Sneakerina)’ 스타일이다.

슈콤마보니가 MZ세대를 겨냥해 전개 중인 페브(Fev) 라인은 이러한 하이브리드 트렌드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대표 제품인 ‘베일 메리제인’은 가벼운 경량 아웃솔을 적용해 착화 시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했으며 벨크로 스트랩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최근 유행하는 신발 꾸미기(신꾸) 문화를 반영해 사용자가 직접 액세서리를 부착할 수 있는 여백을 둔 것도 특징이다.

베일 런

함께 출시된 ‘베일 런’ 역시 스포티한 러닝화 구조에 프릴 디테일과 페미닌한 컬러를 입혀 차별화했다. 운동복뿐만 아니라 드레시한 원피스에도 어색함 없이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격식과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여성들의 수요를 정조준했다.

시장에서는 슈콤마보니의 이번 행보를 두고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변화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정교하게 공략한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 재택근무가 줄고 야외 활동이 늘어난 시점에서,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적으면서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는 로우 힐(Low-heel) 제품군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빈티지 클래식 로퍼 (사진 – 슈콤마보니 인스타그램)

클래식으로의 회귀를 보여주는 ‘빈티지 로퍼’ 시리즈도 이번 시즌의 핵심 전략 상품이다. 부드러운 고급 가죽과 섬세한 주름 디테일을 적용해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가치를 강조했다. 정제된 블랙과 브라운 컬러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데님부터 슬랙스까지 폭넓은 착장 효율을 자랑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키가 커 보이기 위해 높은 굽을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면서도 활동 제약이 없는 낮은 신발을 찾는 고객이 급증했다”며 “특히 로퍼나 메리제인 형태의 플랫 슈즈는 격식 있는 자리와 일상을 아우를 수 있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슈즈 시장은 소재의 고급화와 더불어 개인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결합된 플랫 슈즈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슈콤마보니는 이번 SS 시즌 상품군을 통해 컨템포러리 슈즈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