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신성장 동력으로 해외 유수 미디어 및 라이프스타일 IP를 결합한 ‘크로스보더(Cross-border)’ 라이선스 비즈니스가 각광받고 있다. 단순 제품 수출 중심의 기존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이미 형성된 글로벌 인지도와 팬덤을 활용해 내수와 해외 시장을 동시에 조준하는 고도화된 유통 전략이 대세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TBH글로벌(대표 우종완)은 8월 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타임아웃 본사에서 신규 글로벌 브랜드 ‘타임아웃(Time Out)’의 첫 컬렉션을 선보이는 품평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롭 비아조니(Rob Biagioni) 타임아웃 미디어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최초 공개되는 데모 제품 라인업을 다각도로 검증한다.
품평회에서 첫선을 보이는 라인업은 도시 라이프스타일과 미식, 여행 아카이브를 결합한 의류 및 여행용 잡화가 주를 이룬다. 여기에 바디케어와 뷰티, 홈리빙 제품까지 대거 포함시켜 단순 의류 브랜드를 넘어 종합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로 영역을 다각화한다. 타임아웃이 보유한 도시 문화 자산을 실물 제품 디자인으로 입체감 있게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통업계에서는 해외 미디어 플랫폼의 오디언스 파워를 온라인 유통 채널로 직접 연계하는 전략에 주목한다. TBH글로벌은 월간 2억 명 이상의 방문자를 보유한 타임아웃 공식 웹사이트 기반의 온라인 숍을 유통 거점으로 활용해 글로벌 시장 연착륙을 끌어낼 방침이다.
회사 측은 현지 품평회에서 확보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사업화 전략을 한층 정교하게 가다듬을 계획이라고 설명한다. 글로벌 IP 플랫폼과 국내 패션 기획력이 결합한 이번 협업이 K-패션의 새로운 크로스보더 성공 방정식으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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