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소비 시장에서 K-푸드의 위상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주류 식문화로 안착하면서 국내 외식 기업들의 해외 영토 확장 방식도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을 벗어나 구조적 성장을 도모하는 유통 기업들 사이에서 전 세계 유동 인구가 집결하는 글로벌 교통 허브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는 추세다.
이러한 산업적 흐름에 발맞춰 다이닝브랜즈그룹(대표 송호섭)이 전개하는 치킨 브랜드 bhc는 현재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태국 등 전 세계 8개국에서 총 45개 매장을 가동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은 다국적 인프라와 다국어 서비스가 융합된 상징적 상권을 타깃으로 삼아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싱가포르 6호점은 창이국제공항과 직결된 대형 복합문화시설 ‘주얼 창이’에 약 40평 규모의 풀다이닝 형태로 자리를 잡았다. 해당 매장은 싱가포르 현지 매장 최초로 ‘뿌링클 버거’를 도입해 취식 편의성을 높였으며, 당일 항공권을 지참한 여행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전용 세트 메뉴를 상시 운영하는 등 공항 이용객 맞춤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유통업계에서는 쇼핑·엔터테인먼트·오피스·호텔이 결합된 초대형 배후 수요와 대중교통망의 우수한 접근성이 브랜드의 초기 안착과 안정을 리드할 것이라는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놨다. 내외국인 방문객의 비즈니스 미팅과 다인 가구의 외식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공간 설계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다.
남화연 bhc 해외사업본부장은 세계 각국의 소비자가 모이는 요충지에서 차별화된 현지화 메뉴를 통해 글로벌 접점을 견고히 다지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항이라는 특수 상권을 겨냥한 독점적 매장 포맷이 향후 아시아 및 북미 전역의 추가 가맹 사업에 어떤 기폭제 역할을 할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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