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지난 2019년 발생한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비하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다시 한번 유가족과 관계자들을 직접 찾아 고개를 숙였다. 앞서 발표한 공식 사과문에 이어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진정성 있는 반성의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무신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무신사 창업자인 조만호 대표와 조남성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5명의 대표단은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박종철센터’를 공식 방문했다. 박종철센터는 (사)박종철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박종철 열사의 삶을 기리는 곳이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사)박종철기념사업회 이사이자 고(故) 박종철 열사의 서울대 언어학과 후배인 이현주 센터장을 만나 재차 사죄의 뜻을 전했다. 조만호·조남성 대표는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당시 저희의 무지함과 부족함으로 저지른 잘못을 여전히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단은 이현주 센터장의 안내에 따라 센터 내 상설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박종철 열사와 관련된 사료들을 살폈다. 무신사 측은 이번 방문이 단순히 일회성 사과에 그치지 않고, 열사의 희생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임직원들이 직접 체감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과거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깊은 상처를 드렸음에도 다시금 맞아주신 기념사업회 관계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감사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대한민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역사적 책무를 다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유통업계 내 역사 인식 부재로 인한 논란이 재점화되는 가운데, 무신사가 보여준 이번 현장 방문과 지속적인 사과 행보가 업계 전반의 사회적 감수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SSF샵-로고[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SSF샵-로고1.png)


![네이버볼로그[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네이버볼로그1-300x133.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