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옷과 라이프스타일 제품, 그리고 일상으로 확장하는 브랜드 ‘콜로신스(Colocynth)’가 2021년 론칭 이후,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오리엔탈 감성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콜로신스의 시작은 박예리나 대표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대학 재학 중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그녀는 공원에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자연과 가까운 시간을 보냈고, 그 과정에서 자연이 주는 형태와 색감, 감정을 디자인으로 풀어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브랜드명 ‘콜로신스’ 역시 이러한 철학을 담아 ‘박과’에 속하는 열매를 뜻하는 영단어에서 착안했다.

브랜드 초기에는 가방을 비롯해 블랭킷, 코스터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 위주로 고객들과 만났다. 특히 브랜드를 대표하는 ‘펌킨백’은 호박 모양의 독창적인 실루엣으로 주목받았고 현재는 의류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브랜드 세계관을 더욱 풍성하게 구축하고 있다.
콜로신스의 디자인은 자연이 가진 형태와 색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집중한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실루엣과 유연한 소재 사용 역시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는 요소로 꽃과 과일에서 출발한 영감은 최근 더욱 다채로운 자연의 요소로 확장됐다.

2026 섬머 컬렉션은 ‘곤충’을 주제로 곤충의 화려한 날개와 무늬에서 착안한 자체 개발 패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곤충의 몸통과 날개 구조를 여러 겹으로 레이어링해 패턴으로 구현했으며, 형형색색의 컬러와 여러 소재를 활용해 자연이 지닌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현재 ‘PUMPKIN SKIRT’, ‘LEAF PUFF TOP’, ‘GRETA FLY T-SHIRTS’ 등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하나의 아이템을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을 매 시즌 선보이는 것도 콜로신스의 특징이다.

콜로신스는 온라인의 경우, 자사몰을 비롯해 무신사, 29CM, EQL, 하고(HAGO) 등 주요 플랫폼에 입점돼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서촌 쇼룸을 비롯해 하이츠 익스체인지, 리리스토어 등 여러 편집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의 정체성은 쇼룸 공간에서도 드러난다. 서촌 쇼룸은 우드톤을 기반으로 직접 제작한 패브릭과 남은 원단을 활용해 매 시즌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자연 친화적 가치를 전달한다.

또한 인스타그램 ‘콜로신스 하우스’ 계정을 통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기록한 콘텐츠를 공유하며 브랜드의 일상적인 분위기를 친근하게 전하고 있다.
이러한 감성은 해외 고객들에게도 점차 공감을 얻고 있다. 서촌 쇼룸 방문객 가운데 약 30%가량이 해외 고객으로, 중국과 일본은 물론 유럽 각국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일본 도쿄 시모키타자와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으며, 지난 6월에는 하이츠 익스체인지 팝업을 통해 국내 고객들과도 만났다.
박 대표는 “기분 좋게 스며드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며 “현재 슈즈와 더불어 커튼, 쿠션 등 홈 카테고리 개발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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