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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청소년 대상 ‘영도등대 숙소 특별 개방’…해양 인재 양성 닻 올린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부산해수청, 8월 6일까지 무료 숙박 체험 참가자 모집

과거 바닷길을 안내하는 단순한 인프라에 머물렀던 항로표지 시설이 최근 공공의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해양문화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한송희)이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손잡고 바다를 쉽게 접할 수 없는 내륙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영도등대 숙소 특별 개방 행사’를 마련했다. 이는 단순한 숙박 제공을 넘어, 지역 간 해양 문화 향유의 격차를 줄이고 잠재적인 미래 해양산업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전략적 접근으로 풀이된다.

내륙 청소년을 위한 영도등대 특별 개방,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영도등대 숙소 특별 개방
한국항로표지기술원·부산해수청이 8월 6일까지 무료 숙박 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특별 개방은 해양수산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등대해양문화공간 활성화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일상에서 바다의 가치를 누리기 힘든 행정구역상 내륙 지역의 거주자와 청소년들에게 공공자원인 등대를 개방함으로써, 해양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도등대 숙소 특별 개방
영도등대에서 바라 본 풍경. (제공=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행사 운영을 총괄하며,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미래 해양 분야로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모범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암괴석과 남해 바다의 아름다운 절경이 어우러진 부산의 대표적 해양문화 거점 ‘영도등대해양문화공간’에서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항로표지가 지닌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영도등대 숙소 특별 개방 행사 요약
모집 기한 : 8월 6일(목) 밤 12시(자정) 이메일 접수 마감
선정 규모 : 총 5개 팀 (사회적 배려 대상자 포함 팀 우선 선정)
참가 대상 : 초등학교 3학년 ~ 고등학교 3학년 (내륙 지역 거주자)
팀 구성 요건 : 최대 10인 (학생 4~5인당 인솔자 1인 필수, 혼성팀은 성별 인솔자 동행)
숙박 일정 : 8월 10일~16일 / 8월 24일~31일 중 희망일 배정
결과 발표 : 8월 7일(금)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문자 안내

 

영도등대 숙소 특별 개방
영도등대에서 바라 본 풍경. (제공= 한국항로표지기술원)

영도등대 숙소 체험, 참가 대상 및 팀 구성 요건은?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숙박 체험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오는 8월 6일(목) 밤 12시(자정)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해야 한다. 상세한 신청 절차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행정보시설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영도등대 숙소 특별 개방
영도등대에서 바라 본 풍경. (제공= 한국항로표지기술원)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엄격한 팀 구성 요건이 적용된다. 학생 4~5명당 반드시 인솔자 1명이 동행해야 하며, 한 팀의 최대 인원은 10인(학생 8인 이하, 인솔자 2인 이하)으로 제한된다. 또한 청소년 남녀 혼성으로 팀을 구성할 경우에는 각 성별에 맞는 인솔자가 필수적으로 동행해야 한다. 주최 측은 총 5개 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포함된 팀에 우선권을 부여해 공익성을 한층 강화했다. 최종 선정 결과는 8월 7일(금) 기관 홈페이지 공지와 함께 개별 문자로 통보된다.

영도등대 숙소 특별 개방
부산 영도등대. (제공=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하룻밤의 낭만과 교육, 어떤 프로그램이 제공되는가?
선정된 참가자들은 신청 시 희망한 일자(8월 10일~16일 또는 8월 24일~31일)에 맞춰 영도등대 숙소에 머물게 된다. 칠흑 같은 밤바다를 든든하게 비추는 등대 불빛을 가까이서 관찰하는 야간 관람은 도심에서는 겪을 수 없는 특별한 감성을 선사한다.

영도등대 숙소 특별 개방
부산 영도등대. (제공= 한국항로표지기술원)

이와 함께 단순한 휴식을 넘어 지식을 채우는 다채로운 혜택도 마련됐다. 영도등대해양문화공간 탐방을 비롯해, 대한민국 등대사진 수상작들을 모은 특별 전시인 ‘등대와 마주한 순간’전(展) 관람, 그리고 직접 손으로 만들어보는 등대 모형 제작 체험 등이 제공된다.

행사를 총괄하는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의 심지원 등대해양문화팀장은 바다를 자주 접하기 어려운 내륙의 청소년들이 등대 숙소에서 파도 소리와 밤하늘을 마주하며 해양에 대한 원대한 꿈을 키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공자원인 등대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과 해양문화 확산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이번 영도등대 특별 개방은 지역적 한계를 넘어 차세대 해양 인재들의 가슴에 미래 산업의 나침반을 심어주는 뜻깊은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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