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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넌트뉴스가 뽑은 ‘핫 이슈 10’

01 롯데쇼핑, 2분기 매출 3조 4,850억… 영업이익 121% 껑충
롯데쇼핑의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5% 급증한 3,428억 원을 기록했으며, 누적 매출액은 7조 666억 원으로 3.8% 성장했다.

2분기 연결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 대비 4.0% 늘어난 3조 4,850억 원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899억 원으로 무려 121.2% 껑충 뛰었다. 일시적 비용 발생 악재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 역시 14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는 해외 백화점 부문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견인했다. 2분기 해외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9.7% 급증했으며, 베트남의 핵심 거점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6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02 신세계사이먼 파주, 아디다스 400평 대형화… 스포츠 아울렛 격전
신세계사이먼(대표 김영섭)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기존 매장보다 20%가량 면적을 늘려 약 1,300㎡(400평) 규모로 ‘아디다스’ 매장을 확장 리뉴얼해 2026년 8월 21일 개장했다.

파주 아울렛은 오는 9월 예정된 스포츠 카테고리 전면 개편의 전초기지로 이번 매장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새로 단장한 아디다스 매장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적용해 고객 동선을 효율화하고 상품 진열을 최적화했다.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러닝 카테고리 기획전 외에도 골프, 풋살, 오리지널스, 키즈, 퍼포먼스 등 브랜드 전 상품군을 한 공간에 배치해 원스톱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

이번 변화를 통해 스포츠 카테고리의 앵커 매장 대형화가 가족 단위 쇼핑객과 러닝 크루 등 실질 집객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스포츠 라인업의 집약적 배치가 단위 면적당 매출 제고와 고객 체류 시간 연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03 임시휴업했던 67개 매장 영업 재개하는 홈플러스… 온라인 동시 재개
기업 회생 절차 추진과 재무구조 개선 과정에서 지난 7월 임시 휴업에 들어갔던 홈플러스가 전국 주요 매장의 문을 다시 열며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지난달 휴업에 돌입했던 67개 주요 점포는 일주일간의 사전 시범 운영과 점검을 마치고 8월 13일부터 일제히 영업을 재개했다. 핵심 오프라인 거점이 일시에 복구됨에 따라 유실됐던 쇼핑 인프라 가동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전체 재개장 점포 중 59개 매장은 온라인 주문 배송 서비스도 동시에 다시 가동하며 온·오프라인 인프라 정상화에 나선다. 다만 거점별 물류 여건을 고려해 구월점, 송탄점, 아시아드점, 남대구점, 보령점, 오창점, 강릉점, 삼척점 등 8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 미시행 매장으로 분류돼 오프라인 현장 영업에 집중한다.

04 올리브영, 세포라 580여 개 매장… ‘K뷰티에딧’ 숍인숍 론칭
국내 뷰티 유통 플랫폼의 글로벌 영토 확장 전략도 단순 상품 수출을 넘어 현지 거점 유통망과의 제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CJ올리브영(대표 이선정)이 글로벌 대형 뷰티 유통사 세포라(Sephora)와 손잡고 북미 현지화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지시간 오는 8월 20일부터 미국 전역 580여 개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 및 공식 온라인 플랫폼에 전용 큐레이션 존인 ‘올리브영 K뷰티에딧’을 선보인다. 이는 올 여름 북미 로스앤젤레스와 패서디나 등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거점을 다진 데 이어, 거대 오프라인 인프라를 접목해 접근성을 대폭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05 동남아 덮친 K-패션·뷰티… 신세계, 오프프라이스 모델로 글로벌 확장
동남아시아 유통 시장이 한류 콘텐츠에 반응하며 국내 리테일 기업들의 새로운 전초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K-패션과 K-뷰티를 접목한 한국형 오프프라이스 스토어가 현지 유통 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해외 영토 확장에 가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코라오그룹의 유통 계열사인 ‘그랜드뷰 프라파티’와 손잡고 프랜차이즈 방식을 채택, 현지 유통 인프라를 활용한 위험 관리 및 효율성 증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콕콕메가몰 빠뚜사이점’에 입점한 약 400평 규모의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매장은 개장 첫날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 모았다.

06 노브랜드 버거, 다점포 비율 15% 돌파… 가맹 사업 효율화 속도
신세계푸드(대표 임형섭)가 전개하는 노브랜드 버거 다점포 점주의 1인당 평균 보유 매장 수가 2.6개에 달하며, 가장 많은 점포를 운영 중인 점주는 총 9개 매장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가맹점 중 다점포 점주 매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9%에서 15%로 확대돼 현재 점포 7곳 중 1곳 꼴로 재출점 매장이 운영되는 구조다.

실제 7월 말 기준 다점포 가맹점주 매장 수는 총 42개 점으로 지난 2023년 대비 133% 성장했다. 표준화된 조리 동선과 단순화된 매장 운영 시스템이 기존 인력과 운영 노하우를 재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가맹점주의 추가 투자 장벽을 크게 낮춘 결과다.

07 맘스터치, 싱가포르 1호점 흥행… K버거 글로벌 영토 넓힌다
맘스터치앤컴퍼니(대표 김동전)가 운영하는 토종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2026년 8월 14일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CBD) 사우스 브릿지 로드에 현지 1호점 ‘MOM’S TOUCH 18 CROSS’를 공식 개점하며 대형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오픈 당일 200명 이상의 대기 행렬이 형성된 데 이어 초기 닷새간 매출이 현지 목표치의 두 배를 상회하는 등 기세를 올리고 있다. 맘스터치는 일본 시장 내 16개 매장 확보 및 2027년 글로벌 220개 점포 구축이라는 중장기 로드맵의 핵심 전초기지로 싱가포르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매장은 현지 최대 유통 체인인 페어프라이스 그룹(FairPrice Group)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2년 이상의 R&D를 거친 할랄 기준 원재료와 전용 공정을 적용했다.

08 테크 중심 유통 생태계 재편될까… ‘쿠팡’, 쇼핑 동선 ‘재설계’
이커머스 시장이 단순 가격 경쟁을 넘어 기술 기반의 쇼핑 경험(CX) 고도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방대한 상품 데이터 속에서 고객이 겪는 정보 피로도를 줄이고, 구매 결정까지의 시간을 단축시키는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유통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쿠팡(대표 해롤드 로저스)은 상품 탐색 및 비교, 구매 판단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 AI 알고리즘을 전면 배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챗봇에 직접 문의하거나 일일이 상세 페이지를 열람해야 했으나, 최근 선보인 시스템은 탐색 이력과 제품 제원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비교 지표를 선제적으로 제시한다.

09 발품 팔던 골동품, ‘비대면’으로… 중고나라, 택배 거래 6배 급증
서울 인사동과 답십리 골동상가를 직접 찾던 고미술품 거래 축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한다. 레트로 문화 유행과 취향 소비 확산이 개인 간 비대면 고가 거래를 이끄는 동력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고나라가 공개한 2026년 상반기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고미술품과 골동품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늘었다. 전체 거래 건수 역시 106% 상승했으며, 건당 평균 거래액은 21만 4천 원에서 29만 5천 원으로 37%가량 뛰어올랐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택배를 활용한 비대면 거래의 급증세다. 상반기 해당 카테고리의 택배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했으며, 전체 거래액 가운데 택배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57%를 넘어섰다.

10 차례상부터 숙박권까지… 호텔업계, 명절 구매 수요 아우른다
명절 연휴를 앞둔 외식·호텔업계의 가을 대목 대응 방식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차례 문화가 간소화되고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양극화 소비가 심화되면서, 기존의 정형화된 명절 선물이나 오프라인 연회 중심 공급 구조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특급호텔과 리조트 기업들은 직접 조리 노동을 대체하는 프리미엄 테이크아웃 상차림과 숙박·식사권 등 경험형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비투비(B2B) 및 비투씨(B2C)’ 시장의 구매 수요를 다각도로 흡수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호텔 및 유통 기업들의 상품 공급 전략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기존 호텔 명절 상품이 고가의 한우나 굴비 세트 등 선물용 신선식품에 국한되었다면, 최근에는 가정간편식 성격의 테이크아웃 미식 세트와 디지털 전송이 가능한 서비스 상품으로 범위를 넓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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