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대표 이선효)가 서울 종로 매장을 새 단장하고 도심형 거점 ‘모이다 스테이션(MOIDA STATION)’을 공개했다. 이번 공간 재편은 정통 아웃도어 상권의 역사성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결합해 정통 등산객부터 도심형 하이커, 관광객까지 폭넓게 수용하려는 전략이다.

새로 조성된 매장 외관은 회색조 바탕에 따뜻한 목재 프레임을 적용해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감성을 나타낸다. 실내에는 브랜드 역사를 돌아보는 전시 공간인 ‘네파 아카이브’와 함께 서울 주요 등산로를 성곽길·암릉·숲길 등 테마별로 안내하는 ‘서울 하이킹 가이드’를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종로의 풍경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 티셔츠와 미니 크로스백, 기능성 양말 등 해당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특화 상품 라인업도 선보인다. 최근 아웃도어 소비층이 전문 등산인에서 가볍게 야외 활동을 즐기는 생활형 소비자로 다변화함에 따라 일상과 산행을 아우르는 제품군에 집중했다.

종로는 북한산과 인왕산 등 서울 주요 명산으로 연결되는 전통 아웃도어 상권의 요충지로 꼽힌다. 관련 업계에서는 주요 브랜드들이 단순한 제품 매장을 넘어 소비자 체험 중심의 플래그십 거점을 확보하는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유통업계에서는 지역 고유의 상징성과 연계한 맞춤형 공간 마케팅이 고객 접점을 확장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네파 측 역시 방문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차별화된 오프라인 채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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