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이너뷰티 시장이 온라인 D2C 영역을 넘어 해외 현지 오프라인 채널 및 관광객 특화 유통망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추세다. 방한 외국인의 의료·헬스케어 지출이 늘고 글로벌 소비자들의 한국 웰니스 제품 선호도가 급증함에 따라, 유통 채널 다변화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
콘텐츠 커머스 기업 어댑트(대표 박정하)의 이너뷰티 브랜드 푸드올로지는 주력 상품인 ‘콜레올로지 컷팅 젤리’의 누적 판매량이 5,000만 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자발적 노출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가운데, 최근 방한 관광객의 약국 지출 비중이 12.7%(한국관광 Data Lab 기준)에 달하는 흐름을 포착해 오프라인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
푸드올로지는 해외 현지 맞춤형 유통 거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CJ올리브영 패서디나점에 입점해 주력 제품 6종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돈키호테, 마츠모토 키요시 등 주요 유통망을 통해 약 1만 4,000개 점포에 진출했다. 오는 11월에는 홍콩 H&B 채널 매닝스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뷰티 특화 약국 ‘레디영’ 10개 매장에 진출하며 관광객 접점을 구축한다.
유통업계에서는 D2C 중심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옴니채널로 영역을 넓히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 효과를 기반으로 현지 대형 유통 체인과 협력해 실물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이 K-뷰티 브랜드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정식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현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오프라인 판매 거점 확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장기적 안착을 결정짓는 요소다. 푸드올로지 측 역시 국가별 구매 환경에 최적화된 유통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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