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Fashion풀필먼트 입힌 중고 패션…'무신사 유즈드' 3분기 거래액 143% 급증

풀필먼트 입힌 중고 패션…’무신사 유즈드’ 3분기 거래액 143% 급증

검수·상품화 전담해 신뢰도 확보…재구매 고객 152% 늘며 플랫폼 안착

지속 가능한 소비 인식과 실용적 소비 성향이 맞물리면서 개인 간 중고 거래의 번거로움과 신뢰 문제를 해결한 기업 주도형 리커머스(Re-commerce)가 패션 유통업계의 핵심 격전지로 떠올랐다. 단순 중개에 머물지 않고 상품 검수와 물류를 플랫폼이 직접 통제하는 관리형 비즈니스 모델이 소비자의 구매 장벽을 낮추고 있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중고 의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는 2026년 3분기 기준 거래액이 직전 분기 대비 143% 증가하며 서비스 출범 1년여 만에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9월 월간 거래액은 론칭 첫 달인 전년 동월 대비 약 20배 수준으로 뛰었고, 여러 품목을 묶어 소비하는 흐름이 자리 잡으면서 1인당 평균 구매 수량도 3.7개로 늘었다.

이용자 저변과 충성도 지표 역시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3분기 재구매 고객 수가 전 분기 대비 152% 늘어나 전체 구매자 3명 중 1명이 재이용자로 집계됐으며, 같은 기간 신규 구매 고객과 참여 판매자 규모도 직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142%, 2배로 확대됐다.

개인 간 거래 시 발생하던 피로도를 대폭 축소한 운영 전략이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 판매자가 전용 봉투인 ‘유즈드백’에 제품을 담아 발송하면 세탁, 검수, 촬영, 포장, 사후 응대까지 본사가 일괄 처리하고 무신사머니로 정산해 주는 일원화 시스템을 구축해 편의성을 높였다.

유통업계에서는 별도 플랫폼 설치 없이 기존 무신사 앱 환경 안에서 매입과 정산, 소비가 순환하는 락인(Lock-in) 효과가 적중했다고 평가한다. 무신사 유즈드 관계자는 신뢰도 높은 검수 체계와 직관적인 이용 환경을 바탕으로 판매자와 구매자의 동반 유입을 촉진해 시장 내 경쟁력을 다져가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 ARTICLES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