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잡고 IP 라이선스 사업을 콘텐츠 산업까지 확장한다.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24일 첫 공개 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주제로 한 총 10종의 아이디어 굿즈를 펀딩으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와디즈와 넷플릭스 시리즈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으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첫 굿즈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콘텐츠 IP와 와디즈에서 펀딩 성공 경력이 있는 메이커 10팀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간 와디즈는 팬즈메이커(FANZ MAKER) 사업을 통해 캐릭터(디즈니, 아이코닉스), 게임(넥슨) 자동차(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IP 오너와 손을 잡았으며,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를 통해 콘텐츠 IP까지 라이선스 사업 대상을 확장하게 됐다.
이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첫 굿즈 펀딩은 올해 초부터 와디즈가 단독으로 준비해왔다. 전동 드라이버, 턴테이블 블루투스 스피커, 커스터마이즈 키보드, 물에 젖지 않는 노트, 공구세트, 파자마 등 종이의 집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살리며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들로 구성됐다. 사공사파운드, 투비네트웍스, 휴비딕, 클릭에스, 브이아이코리아 등 와디즈로 검증된 메이커 10팀이 제작에 참여했다.
와디즈 IP크리에이터팀 이인균 이사는 “OTT의 발전과 함께 세계적 팬덤을 연결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콘텐츠 산업은 IP 시장에서 가장 부가가치가 기대되는 산업 중 하나”라며 “이번 굿즈를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로 만나는 콘텐츠와는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한껏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인질 강도극으로, 넷플릭스 스페인 시리즈 ‘종이의 집(La Casa de Papel)’의 리메이크작이다.
이번 펀딩은 6월 말부터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사전 알림 신청을 받으며,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펀딩을 시작한다. 올 하반기에는 텐트, 캠핑체어, 블루투스 스피커 등 아웃도어 제품도 런칭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