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0월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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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3년 연속 성장세에 12개월 연속 목표 달성

상반기 매출신장율 150% 기록, 하반기 세분화된 전략상품으로 차별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상반기에 달성한 기록적인 신장세를 하반기에도 잇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전년대비 150% 매출 신장률 기록한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 성수기인 F/W 시즌을 맞아 브랜드만의 강점을 살린 다운과 슈즈 등을 앞세워 상반기에 달성한 매출 신장률을 연말까지 이어간다는 목표다. 9월 중순 현재 코오롱스포츠는 3년 연속 성장세에 12개월째 목표 달성을 기록할 정도로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스포츠가 올해 들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도 하이킹화 ‘무브’, 헤비 다운 ‘안타티카’ 등 차별화된 전략 상품들을 앞세워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유통망 확대를 통해서도 브랜드의 성장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9월 중순 현재 전체 유통망은 197개이다. 대리점 99개, 백화점 65개, 아울렛 28개, 기타 직영점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에 오픈한 매장은 백화점 매장인 더현대서울점을 비롯해 대리점으로는 광명 사거리, 대전 중리동, 통영 무전, 광주 상무, 광주 세정, 안성 공도에 오픈했다.

올해 총 11개 대리점 오픈이 목표인 가운데 9월 중순 현재까지 7개를 오픈했고, 조만간 4개를 더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10월 14일에 수원 남문점 오픈을 앞두고 있고, 안산, 대전, 진주 지역에 진출을 위한 미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차별화된 상품 전략을 통해서 FW 시즌에도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대개 플리스와 헤비다운 판매에 집중하는 타 브랜드와는 달리, 시즌별 기온에 맞는 상품을 반 발짝 앞서 출시해 전체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을 리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코오롱스포츠의 한남플래그십스토어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솟솟리버스의 전시 모습.

이에 테크 스니커즈인 무브를 시작으로 윈드체이서, 안타티카에 이르기까지 촘촘하게 주력 상품 출시 계획을 잡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통해 새로운 코오롱스포츠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번 시즌에 모델로 발탁한 브랜드의 얼굴인 배우 김태리를 통해서도 매출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웃도어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MZ세대 고객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광고 컨텐츠에도 김태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첫번째 광고 캠페인은 하이킹화 ‘무브’이다. 아웃도어 초심자는 물론 가벼운 트레일 러닝, 자전거, 캠핑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경쾌한 김태리의 모습을 담았다.

무브는 올해 10만족을 생산했다. 몇몇 컬러를 제외하곤 빠르게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고, 최근에는 온라인 주간 베스트 상위에 무브가 올라올 정도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안타티카 다운도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해 완판을 달성한 만큼 올해 물량을 늘려 잡았고, 롱패딩도 새롭게 출시해 기대를 모은다.

코오롱스포츠의 매출 상위권 매장으로는 롯데에서는 롯데 본점, 잠실, 동부산, 김해점 등이 있고, 신세계에서는 신세계 강남점,신세계사이먼 부산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김포점에서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주요 매장들은 월 매출 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코오롱스포츠는 최근 몇 년간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전사 차원의 VOC팀 운영이 한몫 톡톡히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VOC는 Voice of Customer의 약자로 고객의 소리에 경청하자는 의미이다. VOC팀은 일년에 여러 차례 전국 매장을 방문한다. 지역을 정한 뒤 해당 지역의 백화점과 가두 대리점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에 경청하는 것이다. 이때 코오롱스포츠는 판매 직원과 점주의 의견을 모아 직접 상품 기획 시에 반영하기도 하고, 홍보와 마케팅의 포인트로 활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코오롱스포츠는 효율 중심 유통망 강화, 시즌별 전략 상품 출시, 현장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는 33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스포츠 박성철 브랜드 매니저는 “내년이면 코오롱스포츠가 런칭 한지 50년이 된다. 한자리에서 반백 년을 지켜온 것이다. 우리나라의 레저 문화를 이끌어 온 만큼, 이번 시즌은 내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더욱 특별하게 계획하고 있다. 항상 새롭게 발전하는 코오롱스포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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