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025년 SS시즌, 다수의 패션 브랜드들이 제안한 컬렉션은 더욱 화려해지고 스타일리시 해진다.
특히 디자인은 물론 기능성을 더한 다양한 소재 활용도 눈길을 끌었으며 평소 즐겨 입는 착장과 최신 트렌드에 기반한 스타일링도 주목을 받았다.
본격적인 시즌을 맞이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브랜드들의 봄·여름 컬렉션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 브랜드만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상품들을 통해 올 SS 시즌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 삼성물산 ‘빈폴’, 2025 SS 시즌…시원한 ‘솔솔니트’ 로 여름 시장 공략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의 클래식 캐주얼 브랜드 빈폴이 SS 시즌을 대표하는 상품 ‘솔솔니트’를 출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빈폴솔솔(SolSol)니트는 여름이 점차 길어지는 기후 변화를 감안해 고객이 입었을 때 시원하고 부드러운 바람이 ‘솔솔’ 느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제작됐다.
빈폴은 고급 소재와 최신 봉제기법을 적용한 솔솔니트를 시작으로 ‘서울 클래식’이라는 빈폴의 테마에 부합하는 빈폴만의 아이코닉한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솔솔니트는 깃이 있는 칼라(collar)형과 라운드형으로 구분되고,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상품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경량 원사를 사용하여 기존 제품보다 가볍고, 면과 실크를 조합하거나 수피마 코튼 원단 100%를 사용하는 등 소재의 청량감과 고급감을 강화하면서도, 뒤틀림이나 수축이 적은 방식으로 제작해 경량성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라이즈와 함께한 여름 캠페인
라이프스타일 전문 기업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가 전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여름을 맞아 브랜드 모델 ‘라이즈(RIIZE)’와 함께한 2025 여름 캠페인 화보를 선보였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선보이는 이번 캠페인 화보는 라이즈 멤버들과 함께 여름 여행을 떠나는 상상을 테마로, 구름 속 종이배를 타고 달나라로 향하는 듯한 꿈 같은 순간을 담아냈다.
화보 속 라이즈 멤버들은 특유의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더해 이번 여름 화보를 더욱 다양하게 연출,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고 청량한 감성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캠페인 화보와 함께 공개된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의 여름 컬렉션은 청량하고 경쾌한 감성의 디자인은 물론, 활동성과 실용성까지 모두 갖춘 제품들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으로는 프로즌 라인, 아델리 라인, NRN 라인 등이 있다.
◇ 스케쳐스, 자연스러운 일상 담아…브랜드 메시지 전달
스케쳐스 코리아(지사장 강병존)가 배우 박은빈과 함께한 2025 SS 어패럴 캠페인을 통해 감각적인 ‘컴포트웨어’를 제안한다.
스케쳐스 어패럴은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활동성’에 브랜드 고유의 핵심가치인 ‘컴포트(Comfort)’를 접목했다.
특히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재, 컬러, 디테일 전반에 걸쳐 세심하게 설계됐다. 이번 여름 시즌에는 자연스럽게 일상에 녹아 드는 쿨한 감성의 컴포트웨어 스타일을 제안하며 가볍고 편안한 실루엣과 기능성 소재가 선사하는 쾌적한 착용감을 기반으로 활용도 높은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스케쳐스 컴포트 에세이’라는 타이틀로 이어서 공개된 이번 캠페인은 공식 앰버서더 박은빈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담아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했다.
◇ LF 헤지스골프, ‘클래스를 완성하다’ 주제로 봄·여름 컬렉션 선봬
LF(대표 김상균, 오규식)의 골프웨어 브랜드 ‘헤지스골프(HAZZYS GOLF)’가 2025년을 ‘제품력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스타일과 기능성의 완성도를 높인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의 주제는 ‘헤지스, 클래스를 완성하다(Hazzys Makes Class)’로, 골프웨어를 단순한 스포츠 의류를 넘어 스타일과 태도를 완성하는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제안한다.‘젠틀맨과 젠틀레이디의 엘리트 스포츠 스타일’을 핵심 콘셉트로, 필드 위는 물론 일상에서도 세련된 태도와 품격을 갖춘 새로운 골프웨어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컬렉션은 영브릿(YOUNG BRIT, 브리티쉬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 프리미엄 스포츠 컬쳐(PREMIUM SPORTS CULTURE, 고급 스포츠 문화), 바이브런트(VIBRANT,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 총 세 가지 키워드로 구성된다.
◇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이번 시즌 ‘깨끗하고 청량한 분위기’ 완성
레이어(대표 신찬호)가 전개하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MARITHÉ FRANÇOIS GIRBAUD)’가 브랜드 모델로 활약 중인 배우 고윤정과 함께한 새로운 여름 화보를 공개한다.
지난 화보에 이어, 싱그러운 여름 햇살 아래 ‘Summer Dreamers with MARITHÉ’ 테마를 콘셉트로 일상은 물론 휴가 시즌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서머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번 화보 속 고윤정은 여름 시즌을 맞아 마리떼에서 새롭게 출시한 볼륨감 있는 버블햄 스타일의 원피스와 레귤러 로고 헤어핀을 함께 연출해 러블리한 룩을 선보였다.
또한 슬리브리스 톱과 나일론 소재의 미니스커트로 쿨한 캐주얼룩을 제안한다. 오직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반팔 블라우스와 서머 데님, 그리고 플라워 패턴 카디건 셋업을 연출해 고윤정만의 깨끗하고 청량한 분위기로 완성했다.
◇ 드파운드, ‘자연스러운 무드’가 돋보이는 디자인 강조
하고하우스(대표 홍정우)의 투자 브랜드 ‘드파운드’가 모델 공효진과 함께한 청량감 가득한 2025년 섬머 컬렉션 화보를 공개했다.
드파운드는 2024년 가을부터 배우 공효진과 함께 하며 매 시즌 베스트 셀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실제로 골드버튼 워크 재킷 및 스트라이프 티셔츠 시리즈 등 지난 스프링 컬렉션에서 공효진이 착용한 제품들은 재입고와 완판을 거듭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백화점, 쇼룸 등 매장 내 비치된 공효진 화보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효과도 거뒀다.
올해 섬머 컬렉션은 지난 시즌부터 전개된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 테마의 연장선으로, 브랜드 특유의 자연스러운 무드가 돋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내추럴한 베이지와 화이트, 아이보리 톤을 중심으로 스트라이프 포인트를 더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데일리룩을 제안한다.
◇ 딘트, 휴양지 감성 ‘서머 프리뷰’…정제된 리조트 룩 제안
여성 패션 브랜드 딘트(DINT)가 5월 초 황금 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휴양지 감성을 담은 서머 프리뷰(SUMMER PREVIEW)’를 선보인다.
이번 서머 프리뷰(SUMMER PREVIEW)’에서는 봄과 여름 사이, 설레는 여행을 앞둔 순간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휴양지 룩으로 구성됐다. 플라워 패턴부터 시어 소재, 레이스 디테일까지 서머 시즌의 트렌디한 요소를 담았다.
‘D9362 루벤 플라워 원피스’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리조트 정원을 거니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하트넥 라인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하고, 내장된 샤 원단이 만들어내는 볼륨감은 바람에 살짝 흩날리는 찰나에도 우아함을 유지해 준다.
◇ 에잇세컨즈, 인플루언서 ‘서지수’와 만났다…‘힙 스타일’ 어필
에잇세컨즈가 Z세대의 패션 아이콘 ‘서지수’와 협업한 스타일링 콘텐츠를 공개했다. 에잇세컨즈는 브랜드 선호도와 콘텐츠 매력도를 높이고자 20대 여성들의 패션 아이콘인 서지수와 협업을 진행했다.
서지수는 모델 겸 인플루언서로, 패션 브랜드 코이세이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팬덤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Z세대 여성의 대표적인 ‘추구미’ 인물로 꼽힌다.
이번 스타일링은 ‘그런지 앤드 노마드(Grunge and Nomad)’와 ‘블로켓 코어(Blokette Core)’ 주제로 구성된다.
‘그런지 앤드 노마드’는 낡고 오래된 듯한 느낌과 유목민의 자유분방한 감성을 결합한 콘셉트다. 카키와 애쉬 색상을 바탕으로 셔링 주름, 길게 늘어뜨린 스트링, 큼직한 주머니 등 반항적인 분위기를 내는 요소가 활용됐다.
서지수는 짧은 민소매 상의와 통 넓은 카고 바지에 비니로 마무리하거나 빛 바랜 듯한 체크 셔츠와 빈티지한 워싱의 데님 반바지를 매치하는 등 그녀만의 ‘힙’한 개성을 강조했다.
◇ 분크,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성숙한 무드 표현
패션 브랜드 분크(vunque, 대표 석정혜)가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고민시와 함께한 2025 SS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분크의 이번 시즌은 인간의 몸이 지닌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우아한 움직임을 강조한 것이 메인 콘셉트다. 시즌 화보에는 이러한 콘셉트와 고민시 특유의 매혹적인 분위기와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어우러져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화보에서 절제된 시선과 우아한 포즈,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성숙한 무드를 표현했다. 디테일한 움직임과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로 분크 2025 SS 컬렉션과 조화를 이루며 화보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분크와 온라인 플랫폼 W컨셉이 함께 공동 기획 및 개발한 신규 ‘보터 위빙’ 라인의 쇼퍼백과 백팩을 착용해 산뜻한 무드를 완성했다.
또한 고민시가 예능에서 착용 후 일명 ‘고민시 가방’으로 불리는 ‘토크 헐밋 미니크로스’와 분크의 베스트 셀링 ‘발라카’ 라인의 디테일을 결합해 새롭게 탄생한 ‘토크 발라카 헐밋 미니크로스’는 고민시의 러블리한 감성과 캐주얼한 무드와 만나 사랑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 젝시믹스, 2025 SS 스윔웨어 전년 대비 142% 확대…700종 출시
젝시믹스(대표 이수연)가 다가오는 여름 시즌을 맞아 화려한 컬러와 기능성이 돋보이는 2025 SS 스윔웨어를 출시했다.
이번 스윔웨어는 전년 대비 142% SKU(발매 상품 수)로 라인업이 확대됐으며, 자외선 차단 기능으로 햇빛 걱정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셋업 구성으로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고, 믹스매치를 통해 개성 있는 연출도 가능하다. 여성 스윔웨어에서는 청량한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섬머글로우(Summer-Glow)’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사선 컷 디테일과 스트라이프, 트위스트 등 다채로운 디자인이 적용돼 액티브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볼레로와 원피스 수영복 스타일로 지나친 노출은 지양하면서도 체형을 보완할 수 있는 제품이 다수 포함됐다.
‘서머 브리즈 워터 레깅스’, ‘섬머 브리즈 배색 크롭 집업재킷’ 등 지난해 선보인 서머 브리즈 라인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컬러가 추가됐다.
‘썬버스트(Sun-Burst)’를 테마로 마련된 남성 스윔웨어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컬렉션으로 주목 받는다. 3.5부 및 5부 기장의 실내용 수영복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시원한 시어서커부터 스트라이프 패턴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야외 액티브웨어를 찾는 고객 수요에 맞춰 UPF(자외선차단지수) 50 이상의 원단을 적용한 ‘하이프로텍션’ 라인도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