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내 건강과 취향을 동시에 챙기는 ‘소버 라이프(Sober Life)’ 기조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시장에도 햄버거와 논알코올 맥주를 조합한 이색 페어링 바람이 불고 있다. 신세계푸드(대표 임형섭)의 노브랜드 버거는 오비맥주의 ‘카스 제로’와 손잡고 오는 8월 23일까지 공간과 식문화를 결합한 오프라인 팝업 공간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성수랩점과 코엑스점을 거점으로 진행되며, 이를 기념해 전국 11개 주요 거점 매장(성수랩, 코엑스, 홍대, 역삼, 고속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원마운트, 스타필드안성, SSG랜더스필드, 대전시청, 대구중앙로)에서 전용 팩 메뉴 판촉을 동시 전개한다. ‘카스 제로 팩’ 및 ‘카스 제로 투게더 팩’ 구매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고 7월 스크래치 쿠폰, 8월 한정판 콜라보 키링 증정 등 월별 혜택을 다각화해 고객 접점을 확충했다.

공간 기획 역시 상권 특성에 맞춰 극명한 차별화를 뒀다. MZ 트렌드 중심지인 성수랩점은 ‘어메이징 홈캉스’를 주제로 휴가지 분위기의 포토존과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를 구현했으며, 오피스 상권인 코엑스점은 ‘어메이징 버맥집’ 콘셉트 아래 NBB 회식 이벤트와 포스트잇 존을 가동해 점심 및 퇴근길 직장인 수요를 겨냥한다.
현장 관계자들은 기존 주류 마케팅이 유흥 상권에 집중됐던 것과 달리, 논알코올 음료를 매개로 패스트푸드 점포를 라이프스타일 체험 공간으로 전환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단순 메뉴 추가를 넘어 공간, 체험, 맛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브랜드 고유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강화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단순한 제품 할인을 넘어 유통·음료 이종 산업 간 결합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고객 친밀도를 높이려는 이번 행보에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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