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이며 작가인 장용이 인문 에세이 작가로 새로운 행보에 나선다. 장용 작가는 최근 인문 에세이 ‘손안에 삶이 있습니다’를 출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첫 출간한 시집 ‘나도 썼어 너도 써봐’ 이후의 두 번째 책으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본 가위바위보를 출발점으로 삼아 경쟁과 선택, 관계와 공존 등 삶의 다양한 모습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풀어내는 에세이형식의 책이다.
이 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가위바위보는 단순한 놀이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선택과 결과, 승패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장용 작가는 여기에 주목했다. 무엇을 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고, 상대의 선택에 따라 자신의 선택도 달라지는 가위바위보의 구조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닮아 있다는 것이다.
장 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 이야기하려는 핵심은 ‘이기는 삶’에만 있지 않다. 그는 “승부보다 무승부를, 이기는 법보다 함께 가는 법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경쟁보다 공존에 무게를 둔 메시지를 전했다.
이책은 거창한 철학이나 어려운 인문학적 담론을 앞세우기보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행동과 관계를 통해 삶의 의미를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풀어갈 예정이다. 손안에서 가볍게 펼쳐지는 가위바위보라는 소재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배려와 소통, 선택의 의미를 되짚어보겠다는 취지다.
장용 작가는 그동안 방송과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람과의 소통, 배려, 함께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전해왔다. 이번 출간은 그동안 대중과 나눠온 생각을 한 권의 책으로 확장하는 작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손안에 삶이 있습니다’라는 제목 역시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방향을 함축한다. 삶의 중요한 순간은 거창한 사건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손에 쥔 작은 선택과 일상의 태도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다. 때로는 이기고 때로는 지며, 때로는 승패를 넘어 상대와 함께하는 과정 자체를 선택하는 것이 삶이라는 시각이다.방송인으로 대중과 호흡해온 장용이 이번에는 작가의 언어로 독자와 만난다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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