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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 잇단 입점 ‘르셉템버’… 오프라인 매출 비중 70% 돌파

상반기 오프라인 실적 42% 성장 바탕으로 하반기 6개 매장 순차 개장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패션 소비 시장의 체험형 매장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신흥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들이 주요 백화점 핵심 점포 입점을 통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온라인 기반으로 성장한 패션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접점을 강화해 체급을 키우는 유통 전략이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패션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대표 홍정우)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르셉템버’는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42% 끌어올렸다. 전체 매출 중 오프라인 비중이 70%에 달하며 브랜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매출이 20%가량 오른 데 이어, 지난 6월 문을 연 대구점은 첫 달 목표 실적의 187%를 달성하며 수도권 이외 주요 광역 상권에서도 안정적인 안착을 증명했다.

주요 백화점 잇단 입점 '르셉템버'
(사진=하고하우스) 르셉템버 현대백화점 판교점

르셉템버는 8월 판교점, 더현대서울, 무역센터점에 연달아 매장을 선보이며 오프라인 영토 넓히기에 박차를 가한다. 하반기에만 총 6개 신규 점포를 추가해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전국 매장을 9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수적 확대에 치중하기보다 구매력이 집중된 주요 상권과 백화점 컨템포러리 조닝을 공략하는 선별적 출점 전략이다.

유통업계에서는 하고하우스의 인큐베이팅 노하우와 마케팅 다변화가 이번 실적 호조의 주된 배경이라고 분석한다. 대표 시그니처 라인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셀럽과 인플루언서의 자발적인 콘텐츠 확산이 더해지며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주요 백화점 컨템포러리 구역 내 상위권 실적을 유지하며 타 여성복 브랜드들과의 격차를 벌리는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이 단순한 판매처를 넘어 브랜드 팬덤을 형성하는 유용한 거점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철저한 상권 분석을 거친 전략적 출점을 지속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컨템포러리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채널 중심의 외형 확장이 향후 패션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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