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홈케어 디바이스와 웰니스 트렌드가 결합하며 한국형 뷰티 테크를 향한 서구권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온라인 기반 마케팅을 넘어 현지 소비자가 효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오프라인 거점 확보가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 승부처로 꼽힌다.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9월부터 10월까지 미국과 유럽 4대 도시를 순회한 릴레이 팝업에서 총 1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9월 10~12일 뉴욕과 25~27일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10월 9~11일 런던과 23~26일 파리로 이어진 전 일정에서 일평균 1천 명 이상이 현장을 찾았다. 유럽 첫 진출 무대였던 런던과 파리는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되고 긴 대기열이 형성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제품 ‘부스터 프로 X2’와 스킨케어 라인을 연계한 일대일 피부 진단 및 맞춤형 케어 체험 동선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기 모드별 LED 색상에서 착안한 건강 스무디를 제공하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웰니스 가치를 오감으로 전달한다. 단순 제품 진열에 그치지 않고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을 직접 체득하도록 유도한 체험형 공간 설계가 주효했다.

유통업계에서는 다국적 브랜드의 입지가 견고한 서구 뷰티 시장에서 국내 뷰티 테크 기업이 국경을 넘나드는 릴레이 팝업을 성공시킨 점을 이례적으로 평가한다. 피부에 직접 닿는 디바이스 특성상 오프라인 체험을 통해 소비자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실사용 신뢰도를 확보한 전략이 시장 안착을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11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현지 대표 유통망인 ‘프리모(PRIMOR)’와 협업 팝업을 선보이며 현지 채널 확장에 속도를 낸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현지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글로벌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유럽과 북미 주요 유통망 입점을 지속 확대해 시장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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