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8월 17, 2025
HomeExclusive모다아울렛 자사몰 집중, 온라인만 1000억 올린다

모다아울렛 자사몰 집중, 온라인만 1000억 올린다

최근 오픈한 자체몰과 패션플러스 채널 활용한 투(TWO) 트랙 전략

모다아울렛이 올해 온라인 사업에 회사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최근까지 모다아울렛의 온라인 사업은 관계사인 패션플러스를 활용하는 방식만을 사용했다. 패션 플러스 사이트와 패션플러스가 제휴한 오픈마켓, 종합몰, 쇼설커머스 등의 타사 사이트에 함께 상품을 노출시켜 다양한 곳에서 판매하는 방식을 취해온 것이다.

모다아울렛은 올해 오프라인 사업을 계속해서 확장하면서 온라인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모다아울렛 대구점(사진 위) 전경과 천안점 내부 전경)

이에 올해 모다아울렛은 회사의 향후 성장 동력을 온라인에서 찾겠다는 전략아래 기존 패션플러스의 온라인 툴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자사몰을 오픈해 직접 운영하는 방식의 온라인 사업에 뛰어든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모다아울렛은 지난해 자사몰 개발에 들어갔으며, 그간 개발을 모두 마치고, 지난 연말 홈페이지로 사용했던 모다아울렛(www.modaoutlet.com)에 쇼핑몰 카테고리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자사몰을 정식 오픈해 주목받고 있다.

모다아울렛은 지난해 관계사인 패션플러스의 매출 3000억원을 포함해 전체 외형 매출 1조 2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패션플러스 내의 모다아울렛의 온라인 매출은 700억원 정도다.

모다아울렛은 올해 온라인에서만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 오픈한 모다아울렛 자사몰)

올해 모다아울렛은 자사몰과 패션플러스를 합한 매출까지 온라인 전체 시장에서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여기에는 새로 전개하는 자사몰 매출 목표 200~300억원이 포함돼 있다

모다아울렛의 자사몰 개발은 관계사인 패션플러스에서 담당했다. 패션플러스의 그 간의 풍부한 온라인 커머스 운영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자사몰 개발에 반영돼 향후 빠른 안착과 더불어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품 등록과 결재 등이 스피드있게 진행되고, 고객 CS와 배송 등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을 통해 방증이 가능하다.

모다아울렛의 자사몰에는 15개 지점의 모든 브랜드가 차츰 시간을 갖고 입점하는 것으로 방향이 정해졌다. 지점간 경쟁이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여기에 브랜드별 경쟁도 함께 이뤄지도록 해 빠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각 지점에서 일어나고 있는 온라인 판매 현장 상황을 보면 1주일 가운데 오프라인에 고객이 몰리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매장 판매에 집중하고, 온라인은 상대적으로 고객 방문이 적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기간에 집중하고 있다. 모다아울렛은 이러한 요일별 업무 상황에 맞게 원활한 온오프라인 판매 활동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월요일은 배송이 몰리는 날로 팩킹이 편리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별도의 팩킹 공간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는 것이다.

한편 올해 모다아울렛은 오프라인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전력을 다한다. 지난해 7월에 인천 부평점, 9월에 충북 충주점을 새롭게 오픈해 현재 전국에 15개 지점이 영업 중이다.

‘올모스트홈 카페’가 입점한 ‘안녕인사동’은 지난해 10월 문을 연 맛집과 카페, 기념품숍 등 다양한 리테일 상가와 전시공간, 호텔 등이 하나로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다.

향후 김제와 경주 보문단지에 추가 오픈이 확정돼 있으며, 이와 더불어 5개 지역이 향후 오픈 대상지에 올라 긴밀한 업무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제에 들어서는 모다아울렛은 전주를 잇는 도로에 위치해 전주김제점으로 불리며, 이곳에는 또 하나의 관계사인 코웰패션의 물류단지가 함께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 보문단지의 모다아울렛은 1만3000평 규모의 비교적 큰 대지 면적을 확보해 추진 중으로 주변 유원지 시설에 맞게 F&B 비중을 높여 먹고, 놀고, 쇼핑할 수 있는 프리미엄아울렛 형태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오프라인 사업은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나름 선전했다. 하지만 앞으로 오프라인 비즈니스는 더 이상 매출을 쥐어짜고 억지로 밀어 붙이는 방식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고 본다”면서 “오프라인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계속해서 찾기 위해 고민하면서 동시에 온라인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모다 아울렛 전체의 성장을 당분간 지속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