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8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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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곤잘레스, 반팔티셔츠 60만장 판매한다

콜라보레이션과 옥외 광고(DOOH) 등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

배럴즈(대표 윤형석)가 전개하는 스트리트 브랜드 마크곤잘레스가 요즘 화제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온라인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반팔티셔츠의 반응이 뜨거워 판매 목표 수량을 대폭 상향 조정한 것이다.

배럴즈가 전개하는 마크곤잘레스가 반팔티셔츠의 인기가 치솟아 판매 목표를 60만장으로 상향했다.(홍대 플래그십스토어 내부 모습)

미국의 유명 스케이트보더이자 아티스트인 마크곤잘레스의 이름에서 딴 스트리트 브랜드 마크곤잘레스는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을 전개하는 배럴즈가 2018년에 국내에 들여와 런칭한 브랜드다. 커버낫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배럴즈는 마크곤잘레스 또한 첫 해부터 안정적인 전개를 보이는 실력을 선보였다. 2018년 자사몰과 무신사, 오프라인 편집숍 등을 통해 40억의 매출을 일으켰고, 2년차인 지난해에는 무려 300% 이상 신장한 14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도 큰 폭의 성장세가 계속해서 이어져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성장한 연간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올해 들어서도 마크곤잘레스의 상승세가 여전해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마크곤잘레스는 각 분야별 유니크한 콘셉트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티셔츠의 인기가 높아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대 플래그십스토어에 구성된 마크곤잘레스의 티셔츠.

대표적으로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출시한 반팔티셔츠, 가방, 반바지 등이 높은 호응을 얻었고, 커버낫과 콜라보레이션에서는 반팔티셔츠와 크루넥, 집업 등의 런드리 콜렉션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디자이너 브랜드 오아이오아이와 2018년에 이어 두번째 콜라보레이션을 펼쳐 오아이오아이와 마크곤잘레스 로고가 하나로 믹스된 프린트 티셔츠가 높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과의 콜라보레이션도 대학생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슈몰이를 했다.

마크곤잘레스는 지난달 29일 무신사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무신사 쇼케이스’를 단독으로 진행했다. ‘너의 엔젤을 보여줘’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쇼케이스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로 소비자가 직접 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해 참여하면 그 중 일부를 선정해 리워드로 아이패드프로, 닌텐도 게임기를 제공한 행사다. 지난해 ‘무신사 쇼케이스’가 수 십만 뷰를 이끌어 낼 정도로 큰 이슈를 일으켰고, 올해도 큰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인지도와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최근 마크곤잘레스는 브랜드 성장세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해 디지털 옥외광고(DOOH)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버스 정류장 쉘터와 지하철 스크린을 활용한 광고뿐만 아니라, 건물 옥외 광고, 버스 랩핑 광고까지 진행해 한창 상승세에 있는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끌어 올려 스트리트 브랜드 강자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마크곤잘레스의 반팔티셔츠 가운데 ‘서핑타는 엔젤(위쪽)’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사인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도 꾸준히 인기다.

특히 마크곤잘레스의 이 같은 활동은 여름 반팔티셔츠 판매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각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상품부터 브랜드 고유의 심볼로 자리잡은 ‘엔젤 로고’와 ‘사인 로고’가 프린트된 상품까지 모두 인기 상승 중이다. 따라서 마크곤잘레스는 올해 초 정한 반팔티셔츠 20만장 판매 목표를 최근 목표량을 상향 조정했다. 여름 시즌까지 무려 60만장 판매하는 것으로 상향해 지난해 10만장보다 6배나 더 높게 잡은 것이다. 5월부터는 기존 상품의 인기에 이어 올해 새롭게 출시한 ‘서핑타는 엔젤’ 티셔츠가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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