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의 IP(지식재산권)사업인 ‘팬즈메이커(FANZ MAKER)’ 프로그램이 메이커와 협업한 첫 제품 펀딩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런칭한 IP(지식재산권) 사업 ‘팬즈메이커’ 프로그램은 첫 번째 파트너로 아이코닉스의 ‘잔망루피’를 선정해 지난 12월 28일에 라이선스 제품 13종을 출시하면서 펀딩을 진행했다. 일부 제품은 애초 목표한 펀딩 금액을 조기에 달성했고, 나머지 제품들도 소기의 펀딩 금액을 모두 달성하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팬즈메이커는 와디즈가 유명 IP회사와 손잡고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직접 생산하게 될 메이커 업체를 선정한 후 제품을 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즉, 팬즈메이커는 와디즈와 IP회사, 제품 생산을 맡은 메이커까지 모두의 아이디어를 결합시킨 ‘3자 콜라보레이션’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업계 전반에 강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와디즈와 아이코닉스는 손을 잡고 30대 1의 치열한 경쟁률 속에 창의성, 기술력, 상품성, 유니크한 스토리를 기준으로 평가해 총 7개 메이커를 선발한 다음 세 달여 기간동안 두 회사의 전문성을 토대로 다방면의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렇게 최종 탄생한 총 13종의 제품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펀딩에 올리기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잔망루피만의 캐릭터를 살린 무선 충전기와 스노우볼, 미니어처 클레이 등의 취미 DIY 키트부터 간편히 휴대할 수 있는 무선 고데기, 예비 캠핑러들을 위한 원터치 텐트, 해먹, 테이블 등 캠핑용품 6종까지 MZ 세대들의 취향과 트렌드를 한껏 반영한 제품들을 출시해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것이다.
제품 펀딩은 와디즈의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진행했고, 일부 제품은 1월 중순 현재까지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와디즈의 성수동 오프라인 체험숍 ‘공간 와디즈’에서도 직접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해 메이커와 펀딩에 직접 참여한 소비자인 서포터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와디즈의 팬즈메이커 프로그램은 이번에 펀딩을 진행한 잔망루피에 이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진로 두꺼비의 IP제품이 순차적으로 월 단위 펀딩을 계획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최근 세계적 팬덤을 보유한 디즈니 IP를 활용한 팬즈메이커 프로그램 공모에 많은 메이커들이 신청해 향후 메이커 선정 과정을 거친 후 출시될 최종 제품에 대해서도 높은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와디즈는 팬즈메이커 디즈니 편에 참여하는 메이커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유명 캐릭터 제품 개발 등 라이선스 사업에 진출하고 싶은 메이커에게 그간 가장 큰 비용으로 부담이 됐던 초기 IP 사용료 MG(minimum guarantee)를 와디즈가 전액 지원한다. 여기에 와디즈 웹페이지와 SNS 광고마케팅, 성수동의 공간 와디즈 팝업 전시, 컨설팅 수수료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와디즈 IP사업 총괄 이인균 이사는 “와디즈와 디즈니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2022년에 홈리빙, 아웃도어, 신학기 기획전 등 테마별 팬즈메이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내와 해외 인기 IP들과 잠재력 있는 메이커들을 펀딩으로 연결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IP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와디즈의 팬즈메이커 프로그램의 첫 번째 IP인 잔망루피를 치열한 경쟁 끝에 사용 업체로 선정돼 최종 제품을 펀딩에 올려 큰 호응을 얻은 5개 업체와 별도로 잔망루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제품을 출시한 1개 업체(06)에 속한 담당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담았다.
01 인기 잔망루피 활용해, 좋은 성과 얻어 저희 팀의 성공한 레퍼런스입니다.
김가빈 (주)케티이씨에스 상품기획팀 과장
“워낙 인기 있는 잔망루피 IP를 국내 우수 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지원으로 상품기획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팀원들이 고생한 만큼 성과도 좋게 나왔고 귀엽고 퀄리티 높은 상품이 출시돼 성공적인 레퍼런스로 평가하고 있다.”
김가빈 (주)케티이씨에스 상품기획팀 과장은 이번에 잔망루피 IP를 활용해 핸드폰과 이어폰을 동시 고속 충전할 수 있는 무선 고속 충전기를 출시하고 펀딩을 진행해 상품은 물론 펀딩 결과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케티이씨에스의 무선 고속 충전기는 뛰어난 충전 성능 외에 편리성과 데스크테리어에 적합한 세련된 디자인도 강점이다. 이번에 디테일이 뛰어난 피규어도 함께 기획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총 펀딩액은 8100만원으로 무려 16290%달성률을 기록했다.
02 잔망루피, 귀여운 굿즈가 아닌 캠핑 제품으로 만나 보세요
강다영 (주)굿앤디자인 MD
“이모티콘으로 즐기던 귀여운 잔망루피를 활용해 평소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제품을 팬즈 메이커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실행할 수 있어서 좋았다. 와디즈를 통해 제품의 제작뿐만 아니라 기획, 홍보, 판매까지 진행하는 것이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이것 또한 좋은 경험이 되었다.”
강다영 (주)굿앤디자인 MD는 평소 잘 알고 있던 잔망루피 IP로 캠핑관련 6종류의 제품을 만들어 귀여운 굿즈로만 잔망루피를 접하는 것이 아닌 보다 다양한 제품을 제시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과정을 통해 펀딩이라는 새로운 일들을 접하고, 배우게 된 점도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강다영 MD가 진행한 잔망루피 캠핑 제품 6종은 텐트, 보냉백의자, 해먹, 보관함, 웨건, 오거나이저이다. 강다영 MD는 캠핑 비수기에 펀딩한 점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03 온라인 펀딩, 오프라인 ‘공간와디즈’ 활용으로 큰 홍보효과 얻었죠
이현지 하비풀 전략마케팅팀 팀장
“유명 IP인 잔망루피 제품을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 수 있어서 저희 제품 펀딩 제목처럼 아주 ‘해-삐(Happy)’했다. 또 온라인 플랫폼이다 보니 직접 고객을 만나는 것에 한계가 있었는데, 공간 와디즈 등 오프라인에서도 우리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현지 하비풀 전략마케팅팀 팀장은 이번 팬즈 메이커 기획전을 통해 와디즈 메인 등에 관련 상품들이 함께 소개되고, 오프라인 ‘공간와디즈’에서도 소개할 수 있어 펀딩은 물론 홍보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하비풀은 국내 유일 취미 키트 제작 플랫폼으로, 취미를 즐기기 위한 키트 부자재를 직접 해외에서 소싱하고 생산해 경쟁력 있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현지 팀장은 이번 펀딩을 통해 총 926명의 서포터가 참여해 4천만원 이상의 펀딩금액을 모았다고 밝혔다.
04 콘센트를 찾아 헤멜 필요 없는 무선 고대기 반응 좋았어요
손은영 (주)명성 온라인팀 책임매니저
“젊은 사원들로 구성된 회사이다 보니 평소 사무실에서도 사무용품이나 다꾸아이템으로 잔망루피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마침, 와디즈에서 진행하는 잔망루피 IP 사업에 참여하게 돼 회사 담당자도 좋아하는 캐릭터라서 즐겁게 진행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손은영 (주)명성 온라인팀 책임매니저는 잔망루피 IP사업이 회사의 미니 무선 고데기 상품과 사업 방향성이 모두 일치해 신청을 하게 됐는데 최종 참여가 확정돼 기뻤다면서 해당 프로젝트를 맡은 실무 담당자도 잔망루피를 평소에 좋아해 금형과 패키지 제작, 상품 촬영과 상세페이지 기획까지 팬심으로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명 캐릭터 IP회사인 아이코닉스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와디즈 PD의 뛰어난 업무 조율을 위한 노력으로 무사히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수 있어 의미있는 프로젝트였다고 덧붙여 말했다. ㈜명성은 이번 펀딩을 통해 1만1187% 달성에 펀딩 금액 약 5590만원을 모았다.
05 잔망루피의 매력 가득 머금은 고퀄리티 스노우볼로 인기 한 몸에 받았죠
김경남 (주)에즈워즈 디자인팀 대리
“중소기업의 특성상 IP 라이선스의 MG, 수수료, 유통상의 한계 등으로 고민하고 있던 차에 와디즈의 팬즈메이커 프로젝트를 만나게 되었다. 유명 IP로 부담 없이 적극적으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조건, 펀딩 플랫폼으로 제작 전에 서포터인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이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은 무척 매력적이었다.”
김경남 (주)에즈워즈 디자인팀 대리는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지만 MG, 수수료, 유통의 제약 등으로 유명IP 사용이 쉽지 않았는데 와디즈의 팬즈메이커 프로그램을 통해 잔망루피를 활용한 스노우볼을 만들고 펀딩까지 진행할 수 있어 매우 반가웠다고 말했다.
스노우볼은 제작공정이 까다롭고 기술력을 요하는데, 에즈워즈는 다년간의 수많은 제작경험으로 믿을 수 있는 고퀄리티의 굿즈 제작이 가능했다. 여기에 잔망루피의 매력이 가득 담겨 펀딩 목표액의 7592%을 달성했다. 금액은 약 3790만원 규모다.
06 잔망루피, PC주변기기와 코카콜라, 캠핑용품 펀딩 기회 감사합니다
이소미 로이체 마케팅팀 대리
“회사는 와디즈를 만나 디즈니, BT21, 스누피 등 다양한 캐릭터에 이어 코카콜라, 잔망루피 IP와의 협업을 통해 IP 고유의 감성은 살리고, 회사만의 성능과 기술력을 더한 제품을 만들어 펀딩 진행 시마다 서포터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소미 로이체 마케팅팀 대리는 회사는 PC 주변기기와 모바일 악세서리 분야 전문 업체로써 뛰어난 제품력 위에 이번에 와디즈가 제공하는 잔망루피 IP를 활용한 키보드 세트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펀딩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1월 24일 기준 81,196,301원이라는 펀딩액이 모였다. 로이체는 잔망루피 이전에 진행한 코카콜라 IP를 활용한 펀딩 시에도 ‘코카콜라 피크닉 세트’를 출시해 3시간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펀딩되는 결과를 얻었다. 당시 아웃도어용 체어 2종과 폴딩박스를 선보여 목표금액 대비 1만%인 약 1억 원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