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브랜드명/제품명/가격]
셔츠/팬츠: 디자이너 브랜드 / 약 20만원대
안경: TVR 527SP CELLULOID 90만원대
벨트: 지방시 / 90만원대
신발: 피노키 / 18만원대
키링: 송지오 X 엘리엇에밀 소장품
팔찌: 나아나나 / 3만원대
반지: 듀달 / 25만원대

간단한 자기소개와 착용하신 아이웨어도 함께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대기업 패션 MD이자 인플루언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전정훈입니다. 취미로 시작한 블로그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꿈은 언젠가 상가 건물을 사서 본죽과 메가커피 사장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착용한 아이웨어는 TVR 제품으로, 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과 무드를 좋아합니다. TVR과 인연이 오래되어 정식 출시 전에 감사하게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착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던 모델이라 의미가 깊은 제품입니다.
이번 착장에 대한 포인트가 있나요? 어떤 무드로 완성하셨는지 궁금해요.
이번 스타일링의 키워드는 ‘단정함 속의 유니크함’입니다. 평소에도 셋업처럼 통일감 있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 안에 키링이나 벨트, 반지, 그리고 아이웨어처럼 제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하나씩 더해 자연스럽게 개성을 표현하려고 하죠. 이번 룩 역시 그런 연장선에 있습니다.
본인의 패션을 관통하는 한 가지 원칙이나 취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실 딱 한 가지의 원칙이나 룰이 있다기보다는 ‘내가 자신 있게 입을 수 있으면 다 괜찮다'(TPO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라고 말하고 싶네요. 저도 출근할 때 그날의 기분이나 미팅 등에 따라 자신 있게 입는 편입니다. 심지어 화이트 수트까지도요.
본인에게 아이웨어는 어떤 아이템인가요?
아이웨어는 제게 시력 교정 도구라기보다 스타일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예요. 늘 입던 옷에도 변화를 주기 위해 아이웨어를 라스트 터치로 올리기도 하고요. 옷은 바꾸지 않아도 안경 하나로 지적인 사람, 클래식한 사람, 혹은 개성이 강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죠. 그래서 저는 아이웨어를 액세서리라기보다 캐릭터를 조정하는 도구에 가깝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요즘 가장 빠져 있는 스타일이나, 새롭게 시도해 보고 싶은 무드가 있다면요?
요즘은 ‘조용한 개성’에 가장 관심이 많아요. 멀리서 보면 단정하고 클래식한데, 가까이서 보면 실루엣이나 소재, 액세서리에 의외성이 숨어 있는 스타일이요. 최근에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하되, 스트릿 특유의 에너지와 개성을 적절히 섞어보는 것이 가장 관심 있는 스타일링 방향인 것 같습니다.
스타일링할 때 가장 마지막까지 고민하는 본인만의 디테일은 무엇인가요?
향수입니다. 옷과 아이웨어, 액세서리까지 모두 갖춰져 있어도 향수가 빠지면 스타일링이 완성되지 않았다고 느껴요. 저는 사람이 남기고 가는 분위기까지 스타일의 일부라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옷은 시각적으로 기억되지만, 향은 감정으로 기억되니까요.
그래서 저는 향수를 그날 입은 옷의 소재감이나 무드, 가고자 하는 장소까지 고려해요. 어떤 날은 잘 재단된 재킷에 드라이한 베티버 향을 고르고, 어떤 날은 편안한 캐주얼 룩에 깨끗한 머스크를 매치하기도 하죠. 향수는 스타일링의 마지막 단추가 아니라, 사실은 가장 보이지 않는 핵심 디테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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