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거래액 100억원(3월 기준) 돌파! 판매자와 소비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주는 차세대 라이브 커머스 기업 퀸라이브(대표 윤정탁)가 상승세다.
퀸라이브는 2021년 설립됐으며 40~50대 여성 대상의 패션 라이브 커머스로 2년 동안 단골고객 45만 명을 확보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곳은 올 2025년 누적 거래액 2,000억원을 예상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으며, 2026년에는 누적 거래액 2,500억원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퀸라이브의 핵심 서비스는 B2B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클릭메이트’다. 클릭메이트는 패션 브랜드와 셀러를 연결해 고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점 과정을 살펴보면 패션 브랜드와 퀸라이브가 협업이 이루어지면, 이후 이 브랜드를 전문 셀러에게 매칭시켜 준다. 셀러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하고, 시청자는 라이브 방송을 보고 직접 결제할 수 있다.
윤정탁 대표는 “수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고객들의 니즈를 잘 파악해 퀄리티 좋고 합리적 가격대의 제품을 제안해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브랜드와 셀러들의 합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죠. 이렇듯 좋은 브랜드 발굴과 스타급 셀러들의 양성이 함께 이뤄지게 된다면 저희 플랫폼도 또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 ‘클릭메이트’ 재구매율 64.9%…메인 고객은 40~50대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클릭메이트의 재구매율은 64.9%에 달한다. 클릭메이트는 현재 카테고리 비중을 보면 여성 의류가 43%, 패션잡화 12%, 뷰티 12% 순의 분포도를 나타내고 있다.
고객 성별 비율은 여성 88.7%, 남성 11.3%로 여성 고객이 압도적이며 연령대는 40~50대로 형성돼 있다.
거래 수수료 0원과 즉시 결제 시스템을 통해 판매자들에게 더 나은 수익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클릭메이트의 경쟁력이다.
입점한 셀러의 고객 모집을 돕는 마케팅도 지원한다. 인플루언서 광고 1건당 20만~100만원까지 폭넓게 책정해놓고 있으며, 판매자의 제품을 무료로 홍보해 주는 등 판매자의 팔로워 증가 및 제품 판매, 매출 상승을 돕고 있다.

특히 클릭메이트는 심플한 라이브 방송 환경과 더불어 단 3가지 항목(상품명, 재고, 가격)만으로 상품 등록을 간소화해 편리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즉각적인 결제 프로세스로 판매자 매출 상승도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FOMO(Fear of Missing Out) 효과로 인해 빠른 구매 결정을 유도한다. 장바구니가 아닌 ‘구매하기’ 버튼을 도입해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 상품 등록 간소화…정산 없는 ‘즉시 정산 시스템’도 구축
판매자의 빠른 현금 확보를 통해 자금 회전율 증가를 위해, 정산 기간이 별도로 없는 ‘즉시 정산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밖에 방송 종료 즉시 정산서 자동 발송 등 판매자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주문 관리 자동화 시스템도 갖췄다.
클릭메이트 대표 셀러로는 ‘쓰리백’을 꼽을 수 있다. ‘쓰리백’은 네이버에서 ‘클릭메이트 쓰리백’을 검색하면 나올 정도로 지난 4월 방송에서 실시간 매출 30억원을 돌파하며 빅 셀러로 자리 잡았다.
퀸라이브가 이렇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핵심 멤버들의 역할이 컸다.
퀸라이브의 메인 기획자 밀루는 서비스 초창기인 2023년 1월부터 UX/UI 기획을 담당했다. 스타트업 및 플랫폼 서비스 기획 경험을 보유한 그녀는 클릭메이트 합류 전부터 이커머스 UX 기획과 커뮤니티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기존 밴드 기반 라이브 커머스의 불편했던 주문 프로세스(‘저요’ 주문, 수기 관리 등)를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으며, 2023~2025년 서비스 초기 확장 과정에서 사용자 경험 전반 설계를 맡았다. 앱 중심에서 웹 기반 MVP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핵심 기능인 영상, 채팅, 주문 구조를 단순화하며, 퀸라이브의 시장 안착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 퀸라이브 토대를 만든 핵심 멤버 ‘밀루’·‘로버트’ 활약
초기 셀러(시스터즈, 바닐라윤 등)의 영업 지원과 실제 피드백 반영을 통해 옵션 기능, 주문 관리, 알림 연동 등 셀러 니즈 기반 기획을 주도했다.
서버 개발자인 로버트는 서비스 초창기 백엔드 및 인프라 구축을 담당했다. NestJS 기반 API, 소켓 서버, 배치 작업 등 백엔드 전반을 맡았으며, EC2 단일 서버 운영 시절 데이터베이스(MySQL 직접 설치)와 서버 환경 세팅을 담당했다. 실시간 주문·채팅 트래픽 처리, 성능 개선, Redis·클러스터 도입, RDS 전환, Aurora Serverless 마이그레이션 등 핵심 인프라 확장 작업에도 참여했다. 또한 서비스 성장기 발생한 동시성 문제 및 서버 부하 대응도 맡았다.
웹·백엔드 개발자 출신인 로버트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인프라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다수 스타트업 서비스 개발과 운영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갖추고 있다.

윤정탁 대표는 “퀸라이브는 좋은 인재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기술과 안정적인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퀸라이브는 여성 패션 브랜드 난닝구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브랜드 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서는 역량 있는 셀러를 통해 합리적 가격대의 난닝구 제품을 독점적으로 소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또한 올 하반기 롯데홈쇼핑 등 주요 홈쇼핑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기획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까지 계획하며 퀸라이브의 다음 스텝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