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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4월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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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섬유패션, ‘바우처’로 통상 파고 넘는다… 그린·팝업 전략 가동

글로벌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섬유패션 업계가 수출 바우처를 활용한 정면 돌파에 나선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는 지난 1월 6일 온라인을 통해 ‘2026년도 섬유패션업계 수출바우처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의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고금리·고환율 등 통상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공유했다.

올해 바우처 사업의 핵심은 전략적인 카테고리 선점이다. 리사이클이나 저탄소 등 친환경 섬유를 생산하는 기업은 경쟁률이 높은 소비재 분야 대신 ‘그린’ 분야를 공략하는 것이 선정 확률을 높이는 열쇠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내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우리 기업들의 친환경 경쟁력을 국책 지원 사업과 정교하게 결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마케팅 방식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최근 K-섬유패션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 팝업스토어 및 쇼룸’ 중심의 현지 마케팅이 권장되고 있다. 특히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더라도 임차료와 물류비 등을 사후 정산받을 수 있게 되어, 기존 수행 기관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자율성과 현지 대응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시급한 수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지원 바우처’ 트랙도 눈에 띈다.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지원되는 이 프로그램은 미국 수출 실적이 있거나 통상 애로를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면접 없이 서류 심사만 진행하는 ‘패스트트랙’을 운영한다. 이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기업들이 적기에 수출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안전장치가 될 전망이다.

유통업계와 전문가들은 이러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 우리 섬유 기업들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본다. 실제로 지난해 150여 개의 기업이 바우처 수혜를 입은 만큼, 올해는 산업부와 중기부의 다각도 지원을 통해 수혜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섬산련은 글로벌 시장 내 K-섬유패션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밀착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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