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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4월 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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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서리(Grocery)와 식음매장(F&b)의 결합 ‘그로서란트’, ‘그로서테리아’ 주목

최근 식품 유통 시장에서 ‘그로서리(Grocery)’의 역할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단순히 식재료를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흐름이다. 특히 식품과 외식의 경계를 허문 ‘그로서리 기반 식음 매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유통업계 전반에서 ‘취향’이 소비 기준을 결정짓는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는 많은 선택지 대신 자신에게 맞는 선택, 즉 취향에 부합하는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자연스럽게 ‘정교한 큐레이션’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무분별한 상품 나열에서 벗어나 특정 기준과 콘셉트를 중심으로 선별된 상품만을 제안하는 방식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의 선택 과정을 단순화하는 동시에, ‘이곳이라면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신뢰를 형성하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실제로 유통업계에서는 큐레이션을 전면에 내세운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신세계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의 ‘트웰브 식품관’은 12가지 기준에 따라 식료품을 선별·구성해 차별화된 상품 제안을 펼치고 있다.

이어 지난 1월 말, CJ올리브영 역시 웰니스 큐레이션 플랫폼 ‘올리브 베러’의 첫 번째 매장 광화문점 오픈을 통해 이너뷰티·운동·수면·마음 관리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최근 아이파크몰 용산점 또한 차·커피를 중심으로 한 취향 큐레이션형 팝업을 선보이며 MZ세대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루틴·취향 소비 문화를 겨냥했다.

LF푸드의 ‘메종드구르메’는 그로서란트 대신 ‘그로서테리아(Grocerteria)’라는 개념을 내세워 외식 중심의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미식 마켓을 지향한다.
*그로서테리아 = 그로서리(Grocery) + 카페테리아(Cafeteria)

◇ 가치소비·건강 트렌드 확산 속 프리미엄 식재료 부상
특히 프리미엄 식재료에 대한 수요 증가는 이러한 큐레이션 전략을 식품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 식재료 소비가 가격과 양 중심의 ‘필수재’ 성격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취향과 만족도를 중시하는 ‘경험재’로 성격이 변화하고 있다. 소비 기준이 ‘필요한가’에서 ‘마음에 드는가’로 이동하면서, 식재료 역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외식 시장의 전반적인 상향 평준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양한 미식 콘텐츠와 SNS를 통해 소비자들의 미각 기준이 높아지면서, 외식에서 경험한 맛을 일상에서도 구현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간편식과 밀키트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집에서도 외식 수준의 한 끼를 즐기려는’ 니즈가 확대되며 고품질 식재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건강지능(HQ, Health Quotient)이 새로운 소비 기준으로 부상하면서 식품 소비의 관점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영양의 질’을 중시하는 소비 확대로 이어졌고, 원재료의 출처와 성분, 가공 방식까지 면밀히 따지는 경향도 강화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유기농 식품기업 ‘홀푸드마켓’이 발표한 2026년 식품 트렌드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확인된다. 해당 보고서는 우지, 프리미엄 식초, 냉동 파인다이닝 등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하며 건강과 품질을 동시에 고려한 프리미엄 식재료 소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그로서리(Grocery)’와 ‘레스토랑(Restaurant)’의 결합 형태인 ‘그로서란트(Grocerant)’는 단순 식음 매장을 넘어선 복합 식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나의 콘셉트 아래 식재료와 외식 경험을 동시에 제안하면서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테넌트뉴스는 4월호를 통해 그로서리와 식음 콘텐츠를 결합한 대표 매장 4곳을 선정해 집중 조명한다. 소개 대상은 ‘메종드구르메’, ‘이탈리’, ‘1955그로서리아’, ‘북촌 꽃밥에피다’다.

메종드구르메의 14가지 테마존 중 핵심 테마인 ‘부티크존’은 LF푸드가 직접 큐레이션한 글로벌 브랜드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각 브랜드가 지닌 스토리와 유럽 식문화를 함께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진=메종드구르메 부티크존)

◇ 그로서테리아 ‘메종드구르메’, 집에서도 이어지는 프리미엄 미식 제안
LF푸드(대표 김민정)가 전개하는 ‘메종드구르메’가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식문화 공간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경험 중심 미식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 행보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리테일과 다이닝을 하나의 흐름으로 완결하는 ‘글로벌 미식 쇼룸’ 구현이다.

기존 매장이 카테고리별 상품 중심의 구성에 머물렀다면, 새롭게 선보인 공간은 브런치와 디저트, 커피, 와인, 식재료 쇼핑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입체적 경험을 제안한다. 고객이 매장에서 접한 미식을 일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경험-구매-재현’으로 이어지는 소비 구조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메종드구르메’는 그로서란트 대신 ‘그로서테리아(Grocerteria)’라는 개념을 내세웠다. 외식 중심의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미식 마켓을 지향하기 위해 ‘카페테리아(Cafeteria)’의 콘셉트를 결합한 것이다. 특히 ‘부티크, 베이커리, 올리브오일, 치즈&버터, 와인 페어링 존’ 등 14가지의 각기 다른 테마 존으로 구성된 공간 내부는 고객 미식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한 ‘메종드구르메’만의 차별화 요소로 자리한다.

이 중 핵심 카테고리인 부티크 존은 시즌별 미식 트렌드와 신규 수입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공간으로, 한정 상품과 국내 최초 론칭 제품 등을 선보이며 ‘지금 경험해야 할 콘텐츠’를 제안한다. 전시형 연출을 통해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고, 주기적인 콘텐츠 교체로 방문 때마다 새로운 발견을 유도하는 점도 특징이다.

메종드구르메의 메뉴 구성에서는 ‘경험의 재현 가능성’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 매장에서 맛본 메뉴를 집에서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사용된 치즈와 버터, 델리, 디저트, 커피 원두 등을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상품 구성 역시 프랑스 프리미엄 과일 퓨레, ‘폰티에(Ponthier)’ 브랜드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프리미엄 쿠키 브랜드 ‘그론도나(Grondona)’ 등 LF푸드가 직접 큐레이션한 글로벌 브랜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단순 편집숍 형태를 넘어, 각 브랜드가 지닌 스토리와 유럽 식문화를 함께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타깃 고객층 또한 리뉴얼을 기점으로 확장됐다. 기존에는 치즈·버터 등 특정 식재료를 찾는 마니아층 비중이 높았다면, 현재는 글로벌 식문화를 일상적으로 즐기는 20~40대 고객을 중심으로 커플, 친구 모임, 소규모 가족 단위까지 폭넓은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특히 압구정 상권 특성상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와 SNS 기반 탐색형 고객 유입이 활발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시그니처 메뉴는 특정 단일 품목보다 전체적인 구성에서 강점을 보인다. 치즈와 델리류를 중심으로 구성된 브런치 플레이트와 유럽 디저트에 어울리는 커피·티 라인은 현지의 풍미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재방문을 유도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메종드구르메’는 향후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고객 반응을 기반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발신하는 ‘콘텐츠 허브’이자 ‘테스트베드’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F푸드 관계자는 “단순한 프리미엄 식품관을 넘어, 브랜드와 식문화를 경험으로 풀어내고, 오프라인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향후 온라인과 B2B 영역까지 확장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국내 대표 장수 그로서란트 ‘이탈리(Eataly)’는 현재 글로벌 10여 개국에 진출해 있고, 국내에서는 2015년부터 현대그린푸드가 운영을 맡아 ‘현대백화점 판교점’, ‘더현대 서울’, ‘중동점’ 3개의 매장이 있다. (사진=이탈리 더현대서울)

◇ 국내 대표 장수 그로서란트 ‘이탈리’, 로컬라이징 전략 차별화
현대그린푸드(대표 박홍진)의 ‘이탈리(Eataly)’가 국내 대표 장수 그로서란트로 이탈리안 현지 식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있다. 2007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출발한 이탈리는 ‘Eataly is Italy’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현재는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10여 개국에 진출해 있고, 국내에서는 2015년부터 현대그린푸드가 운영을 맡아 ‘현대백화점 판교점’, ‘더현대 서울’, ‘중동점’ 3개의 매장 등 백화점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탈리의 가장 큰 특징은 ‘그로서란트’라는 포맷을 정교하게 구현했다는 점이다. 매장 내에는 레스토랑과 식재료 판매 공간, 카페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고, 소비자는 한 공간 안에서 식사와 장보기, 휴식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다.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탈리아 식문화를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 구조다.

이탈리 그로서리에는 파스타면, 향신료, 앤초비(서양식 젓갈), 소스 등 400여 종의 현지 식재료로 폭넓게 구성돼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선택적 현지화’ 전략에서 비롯됐다. 이탈리 본사의 정통 레시피를 고수하면서도, 서비스 방식은 한국 소비자에게 익숙한 형태로 조정한 것이다. 실제 이탈리아 본사에서 사용하는 피자·파스타의 밀가루와 면, 주요 재료 역시 현지에서 공수한 재료로 정통성을 유지하는 반면, 반찬을 곁들여 먹는 한국 식문화를 반영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내에서만 피클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식전빵 또한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딱딱한 식감의 ‘루스틱’을 사용하지만 국내에서는 한국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폭신한 식감의 ‘포카치아’로 변경하는 등 선택적 현지화 전략도 적극 반영했다. 공간 운영 방식에서도 차별화가 두드러진다. 이탈리는 초기 기획 단계부터 대형 매장을 전제로 설계해, ‘그로서리·레스토랑·카페’의 각 기능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충분한 규모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모든 매장은 200평 이상의 규모로 조성됐고, 판교점의 경우 355평으로 이뤄져 있어 국내 이탈리안 레스토랑 중 압도적인 매장 크기로 차별화를 꾀했다. 레스토랑 좌석을 넉넉히 확보하는 동시에, 식재료 판매 존과 카페 공간 역시 독립적인 콘텐츠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 비중이 높은 백화점 상권 특성을 반영해 150석 이상의 좌석을 구비하고 그중 3분의 2 이상을 4인석 테이블로 마련해 이용객들이 온전히 식사에 집중할 수 있게 설계했다.

국내 ‘이탈리’는 실제 이탈리아 본사의 정통 레시피를 유지하고, 밀가루, 면 등 주요 재료 역시 현지에서 공수한 재료를 사용하며 정통성을 유지하고 있다.

상품 경쟁력 측면에서는 이탈리아 식재료에 대한 전문성이 돋보인다. 파스타면, 향신료, 앤초비(서양식 젓갈), 소스 등 400여 종의 현지 식재료를 폭넓게 구성하고, 일부 상품은 현대그린푸드가 단독으로 들여오는 등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웠다. 이로 인해 미식 경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뿐 아니라, 현지 식문화를 경험한 고객층까지 흡수하며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향후에도 이탈리를 통해 다양한 이탈리아 식문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한편, 메뉴와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통성과 현지화의 균형을 기반으로 한 이탈리의 전략이 국내 그로서란트 시장에서 어떤 확장성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1955 그로서리아’는 식료품과 레스토랑, 베이커리, 바를 하나의 공간 안에 유기적으로 배치해, 소비자가 식사와 장보기, 휴식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 국내 호텔 최초 그로서란트 ‘1955 그로서리아’, 호텔 F&B의 새로운 해법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대표 조정욱)의 ‘1955 그로서리아’가 호텔 식음 공간의 공식을 재정의해 복합 미식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기존 호텔 레스토랑이 ‘특별한 날’ 중심의 소비 구조에 머물렀다면, ‘1955 그로서리아’는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접근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높은 가격대와 낮은 방문 빈도, 정형화된 코스 중심의 경험에서 벗어나 고객이 보다 자주 찾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형 공간으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 확대된 홈다이닝과 경험 중심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호텔 F&B를 보다 유연한 형태로 재구성했다는 설명이다.

‘1955 그로서리아’는 식료품과 레스토랑, 베이커리, 바를 하나의 공간 안에 유기적으로 배치해, 소비자가 식사와 장보기, 휴식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메뉴와 그로서리 상품 간 연계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하나로 통합하는 구조로 운영하며 1955 그로서리아만의 서비스와 브랜드 헤리티지를 방문객들이 동시에 체감할 수 있도록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1955 그로서리아는 한식·양식·일식을 아우르는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해 특정 연령대나 이용 목적에 구애받지 않도록 했고, 각 분야 전문 셰프들이 메뉴 개발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상품 구성에서도 차별화가 드러난다. 매월 유럽 전문 식료품 업체의 컨설팅을 거쳐 구성된 식료품을 비롯해 베이커리와 케이크, 소믈리에가 큐레이션한 와인, 아트 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운영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자체 개발한 커피와 호텔 굿즈 제품은 오직 ‘1955 그로서리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대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양질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메뉴 경쟁력 역시 주목할 만하다. 한식·양식·일식을 아우르는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해 특정 연령대나 이용 목적에 구애받지 않도록 했고, 각 분야 전문 셰프들이 메뉴 개발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인근 오피스 및 대학 상권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호텔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끌어올렸다.

1955 그로서리아의 마켓에는 매월 유럽 전문 식료품 업체의 컨설팅을 거쳐 구성하고, 식료품을 비롯해 베이커리와 케이크, 소믈리에가 큐레이션한 와인, 아트 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운영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공간 설계 역시 이러한 전략을 반영한다. 식사와 쇼핑, 관람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동선을 입체적으로 구성했고, 조리 과정을 시각적으로 노출해 경험 요소를 강화했다. 향후 ‘1955 그로서리아’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메뉴와 그로서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다채로운 콘텐츠가 집결된 ‘복합식문화공간’이라는 F&B 모델이 국내 호텔 식음 시장에서 어떤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1955 그로서리아 관계자는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보고·고르고·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먹기 전부터 이미 시작되는 즐거움, 먹고 싶은 것을 고르는 재미. 하나의 공간에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로 남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친환경 그로서란트 ‘북촌 꽃밥에피다’ 매장에서는 400여 종의 친환경 식자재들을 구매할 수 있고, 해당 재료들로 만든 자연식 기반 메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미쉐린 그린스타 선정 ‘꽃밥에피다’, 국내 유일 친환경 그로서란트로 우뚝
친환경 F&B 브랜드 ‘꽃밥에피다(대표 송정은)’가 서울 인사동·북촌 일대에서 국내외 방문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꽃밥에피다’는 송정은 대표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한 ‘건강한 먹거리’의 철학을 공간과 콘텐츠로 확장한 친환경 그로서란트다.

브랜드의 출발점은 어린 시절 아토피를 앓던 송정은 대표의 딸로부터 비롯됐다. 딸의 건강을 위해 외부 음식을 철저히 배제하고 제철 식재료와 유기농 식품만으로 자연식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친환경 식재료의 가치를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지방의 유기농 마켓과 친환경 식품 업체 ‘네니아’를 거치며 20여 년간 축적한 전문성이 ‘꽃밥에피다’의 헤리티지를 완성했다.

네니아에서 시작된 ‘꽃밥에피다’는 2020년 법인을 분리해 본격적으로 송정은 대표가 ‘친환경 식재료의 가치’를 전달했다. 모든 메뉴는 비건 중심으로 구성하되, 소비자 선택에 따라 친환경 육류를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접근성을 높였고, 특히 사용되는 식재료는 유기농·무농약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으로 한정하고, 인공조미료와 화학첨가물을 배제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철학은 미쉐린 빕구르망과 그린스타에 연속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지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상품 경쟁력의 핵심은 철저한 소싱 구조에 있다. 전국 100여 개 이상의 생산지와 협업해 유기농 농산물과 전통 장류, 무항생제 축산물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식재료만을 선별한다.

그중 유기농 배추만을 사용하는 김치는 ‘김치명인 박광희 선생’의 레시피를 반영했고, 우엉잡채, 석박지 등은 사찰음식 대가 ‘선재스님’의 레시피로 전통 장인분들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한상 차림을 제안하고 있다.

공간 구성 역시 ‘친환경 식문화 경험’이라는 방향성을 반영한다. 북촌 매장은 레스토랑과 그로서리가 결합된 형태로, 식사와 함께 친환경 식재료 및 가공식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주, 간식, 음료 등을 비롯해 ‘전통 간장, 참기름’은 최고급 원료와 전통 방식을 활용해 자체 개발·제작한 제품이자 실제 매장에서 사용되는 친환경 감미료들로, 매장에서의 경험이 집안에서도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꽃밥에피다’ 매장의 모든 메뉴는 비건 중심으로, 사용되는 식재료는 유기농·무농약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으로 한정하고, 인공조미료와 화학 첨가물을 배제한 식재료들만 엄선해 사용한다.

이외에도 약 400여 종의 상품을 다채롭게 구비해 고객들이 매장에서 경험한 맛을 일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근 리뉴얼된 북촌 매장에서는 새롭게 무항생제 한우를 활용한 ‘한우 불고기’ 메뉴를 만나볼 수 있고, 인사동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시그니처 메뉴 ‘보자기 비빔밥’을 새롭게 도입해 메뉴 구성을 한층 고도화했다.

이처럼 ‘건강한 먹거리’에서 출발한 개인의 철학이 하나의 공간과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되면서, ‘꽃밥에피다’는 친환경 식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꽃밥에피다 송정은 대표는 “친환경 식재료와 음식을 찾는 분들에게 ‘꽃밥에피다’가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 되고 싶다”라며, “친환경 식문화가 보다 널리 알려져, 이러한 음식이 필요한 분들이 일상 속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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