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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울마라톤 에디션을 선보인 아디다스, 러너 대상 전문 지원 프로그램 가동

국내 러닝 인구가 급증하며 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팬덤 문화이자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6년 유통업계의 화두는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기술력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게 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심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디다스코리아(대표 마커스 모렌트)는 2026 서울마라톤 개최를 앞두고 대규모 에디션 출시와 체험형 엑스포를 결합해 러닝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아디다스의 이번 전략은 대회 공식 로고를 활용한 희소성 확보와 장기적인 고객 관리를 골자로 한다. 아디다스는 ‘아디제로 아디오스 PRO 4’와 ‘아디제로 EVO SL’ 등 브랜드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서울마라톤 에디션’을 출시하며 러너들의 소유욕을 자극했다. 이는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대회와 일체화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위해 지난 1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프리 엑스포’는 제품 구매를 대회 참가권과 연계하며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끌어냈다. 특히 2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참가권 이벤트 응모 기회를 부여하고, 주요 매장에서 3D 풋 스캐닝과 티셔츠 커스터마이징 등 고관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 체류 시간을 극대화했다. 트레드밀 챌린지를 통해 최상급 러닝화인 ‘아디제로 아디오스 PRO EVO 2’를 증정하는 등 강력한 보상 체계를 갖춘 점도 주효했다.

단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대회 전날인 3월 14일까지 9주간 운영되는 ‘프로젝트 PB’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하는 핵심 동력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장기 밀착 케어가 소비자에게 ‘브랜드와 함께 성장한다’는 정서적 유대감을 심어준다고 분석한다. 지난 1월 17일 성수동 ‘카페 3 스트라이프 서울’에서 진행된 ‘스티치 유어 런’과 같은 커뮤니티 세션 역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요소로 꼽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디다스가 선보인 프리 엑스포와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결합은 전형적인 락인(Lock-in) 전략의 성공 사례”라며 “제품의 성능을 대중에게 증명하는 동시에 러닝 커뮤니티를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마라톤 대회를 플랫폼으로 삼아 도시와 사람,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아디다스의 시도가 스포츠 마케팅의 진화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본다.

향후 아디다스는 서울마라톤을 필두로 러너들의 기록 경신을 돕는 전문적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대회 당일의 성과가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아디다스의 이러한 퍼포먼스 중심 행보가 국내 러닝화 시장의 기술 경쟁을 한층 가열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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