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정동 주한 캐나다대사관(스코필드홀)에서 열린 ‘캐나다 패션 미션 인 서울(Canadian Fashion Mission in Seoul)’이 큰 관심 속에 성료됐다. 지난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북미의 유망 패션 브랜드를 한국 유통 시장에 정식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공식 비즈니스 행사로 국내 수입사, 백화점 MD, 온라인 플랫폼 관계자들과 캐나다 현지 브랜드와의 실질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캐나다 패션 미션 인 서울(Canadian Fashi on Mission in Seoul)’ 전시 현장에서는 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을 겸비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캐주얼 등 다채로운 카테고리의 브랜드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됐다.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1:1 집중 상담과 네트워킹이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 양국 간 패션 교류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캐나다 브랜드들에 대한 한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국내 바이어에게는 독점적인 신규 브랜드 발굴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다.

대사관에서 트레이드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총괄과 소비재 및 크리에이티브 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캐서린 가오 주한 캐나다대사관 1등서기관은 이번 행사를 캐나다 국가 특성에 맞게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뒀음을 내비쳤다. 이어 풍부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생산 시스템 구축과 장기 착용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했고, 스마트 섬유 등 기능성 소재 활용 등 캐나다 패션 시장의 강점에 대해 어필했다.
캐서린 가오 주한 캐나다대사관 1등서기관은 이번 전시에 대해 “캐나다 패션 전시회는 단순한 제품 소개 자리를 넘어섭니다. 우리의 비전은 캐나다 브랜드와 한국의 바이어, 리테일러, 플랫폼 간에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상업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캐나다가 한국 패션·리테일 생태계에서 신뢰할 수 있고 혁신적인 파트너로 인식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트렌드 변화가 빠를 뿐 아니라 현재 K팝과 K드라마 등 K컬처에 대한 글로벌 영향력도 상당하죠”라고 강조했다.

한국 패션에서 주목해야 할 마켓… 캐주얼웨어, 신발, 스포츠웨어, 아웃도어
그는 “특히 한국 패션에서 주목할 카테고리는 캐주얼웨어, 신발, 스포츠웨어, 아웃도어 제품 인데 이는 캐나다 브랜드가 강점을 지닌 분야”라고 설명했다. 캐서린 가오 주한 캐나다대사관 1등서기관은 “캐나다 입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무역 다변화, 혁신, 생산성,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국가적 우선 과제와도 잘 맞아 떨어집니다. 패션은 본질적으로 창의적인 산업이지만, 동시에 문화·기술·지속가능성·리테일이 한데 어우러지는 중요한 경제 분야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브랜드 선정 기준을 보면 우선 해당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 진입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이다. 이는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일관된 품질, 그리고 한국 바이어 및 리테일 일정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역량을 갖추었는지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한국 시장은 빠르게 움직이고 트렌드에 민감하며 경쟁이 치열한 만큼 한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 다른 아시아 시장에서도 신뢰도를 얻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한국의 이러한 패션 트렌드 속도를 이해하고, 한국을 단기적 기회가 아닌 장기 전략 시장으로 바라보는 캐나다 브랜드를 기준으로 했다.

참여한 캐나다 브랜드 기준… ‘창의적 경쟁력’과 ‘상업적 실행력’에 초점
또한 참여한 캐나다 브랜드에 대해서는 ‘창의적 경쟁력’과 ‘상업적 실행력’의 균형을 갖추고 있는가’이다. 이와 함께 ‘탁월한 디자인력, 가격·공급·납기 측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나’에 초점을 맞췄다. 캐서린 가오 주한 캐나다대사관 1등서기관은 “많은 캐나다 브랜드들이 기후와 라이프스타일의 영향을 받아 기능적 혁신을 자연스럽게 발전시켜 왔습니다. 또한 지속가능성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캐나다 기업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가치입니다. 그리고 강력한 스토리텔링과 온라인 대응 역량도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한국 소비자는 정보력이 높고 디지털 참여도가 높기 때문에, 브랜드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명확하고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캐나다 패션의 핵심은 ‘실용적 혁신성’과 ‘진정성의 결합’이라고 강조했다. 또, 캐나다의 기후는 기능성 의류와 퍼포먼스웨어 분야의 전문성을 키워왔고, 다문화 사회는 포용적이고 글로벌 감각의 디자인을 만들어낸다는 점도 어필했다.

그녀는 “지난 10년간 캐나다구스, 아크테릭스, 무스너클스, 파잘, 노비스, 룰루레몬과 같은 브랜드들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이들의 성공은 캐나다 패션 전반에 대한 인식을 높였고, 캐나다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라며 “한국이 기존 유럽 중심 소싱에서 점차 다변화되는 흐름 속에서 캐나다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패션 시장은 여성복, 남성복, 캐주얼, 스포츠웨어, 신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시장 규모는 약 570억 캐나다 달러로 추정되는 캐나다 패션 시장은 밴쿠버 패션 위크(Vancouver Fashion Week)와 ‘패션 아트 토론토(Fashion Art Toronto)’ 등 영향력 있는 패션 행사를 통해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바이어에게 강조하고 싶은 캐나다 패션 요소…‘지속 가능성’
캐서린 가오 주한 캐나다대사관 1등서기관은 “한국 바이어들에게는 기능성과 스타일의 결합, 그리고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생산 방식에 대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캐나다 브랜드는 대체로 지역성, 목적성, 퍼포먼스에 기반한 서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는 오늘날 소비자들에게 잘 공감되는 가치입니다”라며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점은 협업 문화입니다. 캐나다 브랜드는 대체로 개방적이고 유연하며 관계 중심적인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한국 리테일 환경에서는 이러한 신뢰성과 적응력도 디자인만큼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이 전시회를 단순한 쇼케이스가 아니라 하나의 생태계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브랜드와 바이어 간 맞춤형 매칭, 팝업 및 테스트 리테일과 같은 파일럿 프로젝트 운영, 백화점·온라인 플랫폼 등 유통 채널과의 협력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궁극적 목표는 지속 가능한 상업적 성과를 만드는 것이다. 이는 캐나다의 무역 전략, 즉 시장 다변화, 중소기업 수출 확대, 공급망 강화와도 맞닿아 있다.캐서린 가오 주한 캐나다대사관 1등서기관은 “패션은 창의적인 산업이지만 동시에 기술, 지속가능성, 리테일, 문화가 결합된 중요한 경제 분야입니다. 이 모든 것을 발전시키면서 독창성을 기리고 좋은 디자인을 즐길 수 있다면, 그것이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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