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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4월 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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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속 ‘AI 패션’ 실제로…서울패션허브, 가상·현실 제조 잇는다

생성형 AI 공모전 우수작 시제품 연계 지원…디지털 아이디어 산업화 '정조준'

글로벌 패션 생태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융합한 버추얼 디자인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울패션허브’가 단순히 가상 공간에 머물던 AI 창작물을 실제 제조 라인과 연결하고, 오는 9월 실물 전시 및 버추얼 패션쇼 무대에 올리는 혁신적인 융합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서울의 일상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2026년 AI 가상의류 디자인 공모전’이 그 본격적인 신호탄이다. 5월 10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Personal Signatures of Seoul’을 핵심 주제로 삼아, 신진 디자이너와 시민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테크 기반의 컬렉션을 제안하도록 기획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모전이 기술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창작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은 메인 접수 마감 전인 5월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AI 툴 활용법과 디자인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전수하는 전문 교육 특강을 전진 배치해 결과물의 질적 수준을 대폭 높인다.

발굴된 디지털 아이디어는 철저한 B2B(기업 간 거래) 연계망을 통해 산업적 가치를 부여받는다. 최고 영예인 서울특별시장상(5명)을 비롯해 최종 선발된 30점의 우수작은 각각 100만 원 규모의 제작 지원금을 확보한다. 이후 의류 제조 마스터 기업 및 전문 코디네이터와 1대1로 매칭돼 가상의 도면을 실제 하이엔드 시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고도화 과정을 거친다.

시장에서는 공공 주도의 이러한 밸류체인 지원망이 침체된 패션 제조업에 새로운 디지털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서울패션허브 관계자는 “우수한 버추얼 창작물이 단순한 공모전 출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조 산업과 유통 채널로 확장될 수 있는 튼튼한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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