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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바샤커피 국내 4호점 오픈…서울 외 첫 거점 확대

국내 백화점 업계의 고급 식음료(F&B) 유치 경쟁이 스페셜티 커피와 프리미엄 기프팅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과거 단순한 쇼핑 중 집객용에 머물렀던 백화점 카페 공간은 최근 고관여 소비를 유도하고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하는 핵심 MD로 진화했다. 특히 가치 소비와 감성적 만족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 변화에 발맞춰 해외 유수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독점적으로 들여오려는 유통 거인들의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 서 있는 롯데백화점(대표 정현석)이 지난 2024년 글로벌 커피하우스 ‘바샤커피’의 국내 마스터 프랜차이즈권을 단독 확보하며 고급 커피 시장의 주도권을 쥐었다.

론칭 첫해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로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지난해 본점과 잠실점 등 서울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영토 확장을 일궈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안착 성과를 발판 삼아 지난 5월 14일 서울 외 지역의 첫 정규 매장이자 국내 4호점인 인천점 매장을 전격 오픈하며 광역 상권 공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인천점 1층 바샤커피 매장 전경(제공 롯데백화점)

이번에 문을 연 인천점은 단순한 음용 공간을 넘어 철저하게 ‘기프팅 셀렉션’과 ‘개인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며 과거 매장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1층 핵심 명품 구역에 자리 잡은 이 공간은 전문 커피 마스터의 일대일 큐레이션과 현장 즉석 분쇄 시스템을 도입해 고차원적인 취향 소비를 제안한다. 아울러 맞춤형 햄퍼 세트와 정체성을 담은 헤리티지 컬렉션을 전면에 내세워 수도권 서부권역의 명절 및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을 뒀다.

지난 2년 전 국내 최초 상륙 당시의 바샤커피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트렌드 세터 유입에 주력했다면, 지난해 서울 중심가 안착을 거쳐 올해 인천점으로 이어지는 행보는 철저한 ‘지역 거점화 전략’으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극명하다.

유통업계에서는 전 세계 35개국의 아라비카 원두 라인업 중 ‘블루 다뉴브’나 ‘예멘산 그랜드 모카 마타리’ 등 노마드 컬렉션과 드립백 중심의 복합 상품 배치를 두고 지역 자산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이는 단순히 식음 매장을 늘리는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백화점 자체의 프리미엄 공간 가치를 제고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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