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여성복 시장은 과도하게 연출된 런웨이 화보 대신 일상생활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리얼웨이(Real-way)’ 콘텐츠가 핵심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의류의 형태미를 강조하던 과거와 달리, 출퇴근이나 여가 등 실제 소비자의 시간표에 맞춘 실용적인 스타일링 가이드가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행동 변화에 맞춰 패션 브랜드들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세분화해 제안하는 큐레이션 역량 고도화에 집중하는 추세다.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오뷔엘알(OVLR, 대표 박이라)의 올리비아로렌은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지난 4월 새롭게 오픈한 자사몰을 거점으로 일상 밀착형 캠페인을 전개한다. 21만 명의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단희’와 손잡고 도쿄 도심을 배경으로 한 ‘스터닝 모먼트(Stunning Moment)’ 두 번째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신상품 나열을 벗어나, 아침 출근길부터 여유로운 오후 산책까지 3040 여성의 실제 시간대별 착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핵심 전략은 브랜드가 전개하는 다채로운 라인업의 교차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데 있다. 가벼운 외출이나 산책에 적합한 활동성을 부여한 ‘레브(RE:VV)’, 감각적인 캐주얼 무드를 연출하는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정제된 오피스룩 실루엣을 구현하는 ‘컨템포러리’ 등 세 가지 신규 라인을 상황에 맞게 유기적으로 조합했다. 오뷔엘알 측은 세분화된 타깃층의 취향을 정밀하게 분석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통업계에서는 톱스타를 기용한 전통적인 화보 마케팅의 효율성이 점차 저하되는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대중과 친밀도 높은 인플루언서를 내세운 올리비아로렌의 행보가 유효한 차별화 카드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브랜드 고유의 클래식한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트렌디한 감각을 녹여내 3040세대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여성복 시장에서 단편적인 의류 판매를 넘어 고객의 일상 전반에 깊숙이 관여하는 고감도 큐레이션 능력이 기업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올리비아로렌이 지속해서 전개할 스토리텔링형 콘텐츠가 브랜드 충성도를 다지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15일부터 자사 채널에서 전개되는 프로모션이 이번 리얼웨이 전략의 실질적인 집객 성과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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