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Fashion휴양지 벗어난 라피아·위빙 인기… LF 여름백 매출 128% 증가

휴양지 벗어난 라피아·위빙 인기… LF 여름백 매출 128% 증가

2026 SS 시즌 라인업 확대로 일상 수요 흡수… 도심형 데일리백 프리미엄 전략 적중

패션 업계에서 계절의 경계가 무너지며 여름 전용 패션 아이템의 개념이 변하고 있다. 휴양지에서 주로 쓰이던 자연 소재 가방들이 고유의 청량감과 경량성을 바탕으로 일상용으로 활용되는 추세다. 출근룩이나 일상 모임에서도 라피아, 라탄, 네트 소재 가방을 매치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실제 온라인 플랫폼 LF몰에 따르면 관련 기간 ‘위빙백’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해 소재 중심의 소비 흐름을 보였다.

(사진=LF) 닥스 액세서리 26SS 여름백 화보.

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김상균)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여름 액세서리 제품군을 강화했다. 휴양지 중심의 디자인에서 나아가 가죽 소재를 혼합하거나 정교한 위빙 공법을 적용해 내구성과 상품성을 높였다. 화보 콘셉트 역시 해변을 벗어나 셔츠와 슬랙스 등 도심 스타일링에 맞춰 일상 속 활용성을 강조했다.

(사진=LF) 질스튜어트뉴욕 액세서리 26SS 여름백 화보.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는 메쉬와 가죽 위빙 등 다양한 텍스처를 앞세워 여름 제품군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70% 확대했다. 질바이질스튜어트는 디테일을 가미한 라탄백 라인을 이번 2026 SS 시즌에 처음 선보였으며, 닥스액세서리는 천연 라피아를 메쉬 형태로 꼬아 만든 숄더백을 포함해 여름백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20% 늘렸다. 헤지스액세서리는 라탄 품목 물량을 전년 대비 90% 이상 확보했으며, 질스튜어트뉴욕액세서리는 이너 파우치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실용성을 높인 라탄백과 위빙백을 본격 출시했다.

(사진=LF) 질바이질스튜어트 26SS 여름백 화보.

상품 다변화는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아떼 바네사브루노는 5~6월 매출이 전년 대비 128% 성장했으며, ‘파니에 메쉬백’ 브라운 색상은 출시 2주 만에 완판되어 한 달 만에 3차 리오더를 완료했다. 질바이질스튜어트 역시 라탄백의 6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사진=LF)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 26SS 여름백 화보.

헤지스의 ‘아르코 위브백’은 판매율 80%를 기록하며 출시 두 달 만에 5차 리오더를 단행했고, 6월 판매량은 전월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질스튜어트뉴욕의 ‘에스테 가죽 토트’는 83%, 닥스의 라피아 숄더백은 70%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여름 가방이 단기 시즌 상품에서 벗어나 데일리백으로 소비 영역이 확대되면서 브랜드의 안정적인 매출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한다. 시장에서는 디자인 고급화와 실용성이 하반기 패션 시장의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는 가방 소재와 공법의 다변화가 패션 기업들의 연간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 ARTICLES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