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F&B아웃백, 디즈니 IP 결합 통했다…신메뉴 7주 만에 7만5천 개 돌파

아웃백, 디즈니 IP 결합 통했다…신메뉴 7주 만에 7만5천 개 돌파

100% 벌꿀 콘셉트 메뉴 5종 흥행… SNS 언급량 4배 급증하며 다이닝 스페이스 혁신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차별화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결합한 ‘체험형 다이닝’이 핵심 흥행 방정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식 경험에 대중적 문화 감성을 더해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고, MZ세대의 자발적인 오프라인 방문과 SNS 공유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대표 송호섭)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선보인 ‘곰돌이 푸’ 테마 메뉴 5종이 출시 7주 만에 누적 판매량 7만 5천 건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6월 1일 신메뉴 출시를 전후해 4주간 집계된 SNS 내 관련 해시태그 및 언급량 또한 이전 대비 4배 이상 급증하며 온라인 화제성과 실질 매출을 동시에 견인했다.

이번 흥행 배경에는 도서 출판 100주년을 맞은 ‘곰돌이 푸’의 상징 요소인 ‘벌꿀(Hunny)’을 메뉴와 매장 공간 전반에 정교하게 녹여낸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메인 요리인 ‘허니 크런치 베이비 백 립’이 판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허니 자몽 티 스파클링’, 통벌집꿀을 얹은 ‘허니콤 썬더 프롬 골든 원더’ 등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에 이르는 전 라인업이 고른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매장 외관의 캐릭터 포토존과 전용 코스터·메뉴픽 등 오프라인 몰입감을 극대화한 점이 성과를 뒷받침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외식 브랜드들의 시그니처 메뉴에 글로벌 IP의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융합하는 고도화된 스페셜티 마케팅 경쟁이 향후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립, 치즈 후라이 등 검증된 스테디셀러의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재해석해 기존 고객의 재방문율을 끌어올린 점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F&B 시장의 소비 패러다임이 시각적 만족과 미식 감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함에 따라, 차별화된 다이닝 콘텐츠 확보 여부가 브랜드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국 핵심은 고유의 맛과 공간 경험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글로벌 IP의 감성을 얼마나 완성도 있게 이식하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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