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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협회, ‘올 인 코리아’ 가치 알린다…잉크X세마실크 PT 개최

17~18일 광장시장 쇼룸서 26FW 및 협업 굿즈 공개… K-소재·제조 글로벌 수출 본격화

글로벌 패션 리테일 시장에서 ‘K-패션’의 경쟁력이 단순한 디자인 기획을 넘어 소재 조달과 제조 공정 전체를 아우르는 밸류체인 내재화로 고도화되고 있다. 저가 해외 생산에 의존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고품질 국내 원단을 활용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프리미엄 전략이 글로벌 팬덤을 공략하는 핵심 무기로 부상하는 양상이다.

이러한 산업 지형 변화에 발맞춰 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는 K-굿즈 제조지원사업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개척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가동했다. 협회 측은 산업통상부 지원 사업인 ‘K-섬유패션 협력강화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업’을 바탕으로 국내 소재와 제조 역량이 집약된 ‘올 인 코리아(All in Korea)’ 제품군을 확대 편성하여, 파리패션위크 등에서 활약해 온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차별화된 가치를 해외 소비자에게 직접 각인시키겠다는 중장기적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소재 융합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실증 사례로, 디자이너 브랜드 ‘잉크(대표 이혜미)’와 실크 원단 전문기업 ‘세마실크컴퍼니(대표 박승권)’의 프레젠테이션이 오는 2026년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세마실크 광장시장 쇼룸에서 전격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잉크의 브랜드 미감이 100% 국내 제조 공정과 만난 ‘잉크×세마실크×All in Korea’ 한정판 굿즈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최신 2026 FW 컬렉션 및 역대 소재 협업 아카이브가 유기적으로 전시되어 스트림 상생 협력의 실체를 증명한다.

유통업계에서는 정부 지원 사업을 매개로 B2B 소재 기업과 B2C 디자이너 브랜드가 직접 교류하며 실질적인 하이브리드 상품을 구현해 낸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융합 생태계 조성이 단절되었던 국내 섬유 제조 산업과 패션 브랜드 간의 네트워크를 복원하고, 해외 럭셔리 하우스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독창적인 K-소재 패권을 확보하는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원사 생산부터 최종 굿즈 제조까지 전 과정이 국내 자원으로 완성되는 통합 비즈니스는 향후 K-패션의 수출 단가와 질적 성장을 끌어올릴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관측이다. 한국패션협회의 이번 융합 지원은 단순한 프로모션을 넘어 국가대표 패션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결국 핵심은 일회성 굿즈 제작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역량 있는 국내 원단 기업과 다수 브랜드를 지속해서 연결해 ‘올 인 코리아’의 수익 모델을 장기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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