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몰이 처음으로 자체 온라인 전용 브랜드(PB) 스탠다이얼을 런칭했다. 스탠다이얼은 패션 이커머스 업계의 강자로 성장하고 있는 LF몰이 비어 있는 카테고리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브랜드로 최근 첫 아이템을 출시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이끌어 내 주목받고 있다.
여성 28~35세대가 타깃인 스탠다이얼은 지난 10월 6일 니트 아이템을 LF몰 내에 첫 선을 보였다. 출시하자마자 인기를 끌면서 해당 상품 페이지뷰(PV)가 10일간 1위를 기록했고, 매출도 높게 나타나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선보인 스탠다이얼의 니트 콜렉션은 구름처럼 포근하고, 가볍다는 의미로 일명 ‘구름니트’로 불리는 아이템들로 화려한 컬러와 디테일, 여기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미니멀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향후 스탠다이얼은 온라인 채널에 최적화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기존 백화점 브랜드 런칭 방식인 다량의 스타일을 전개하는 것이 아닌 특정 아이템을 정한 후 몇몇 스타일에 집중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따라서 첫 런칭 시기인 이번 F/W 시즌에는 니트 아이템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내년 봄에는 인조 가죽과 인조 스웨이드로 만든 아이템을 출시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스타일의 데님 아이템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다이얼은 의류 아이템은 직접 디자인, 생산하지만 의류와 자연스레 연결되는 가방, 모자, 주얼리 등의 잡화액세서리 아이템은 해당 분야 시그니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첫 콜라보레이션으로 방송인 김나영이 착용해 인기 급상 중에 있는 잡화액세서리 브랜드 ‘푸르타’와 진행했다. 푸르타와 협업으로 스탠다이얼은 바라클라바, 가방, 워머 등을 생산해 조만간 의류 아이템과 함께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나아가 스탠다이얼은 인지도 상승을 위해 최근 쇼핑 명소로 떠오른 백화점인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서 오는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처럼 스탠다이얼은 LF몰의 첫 PB 브랜드로 성공적인 출발을 보여 향후 감각적인 패션스타일을 찾는 25~35세대 여성을 위한 대표 브랜드로 안착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LF몰 e-PB 사업부의 이진화 상무는 “스탠다이얼은 급성장하는 LF몰이 미처 구성하지 못한 비어 있는 카테고리, 비어 있는 상품 영역을 겨냥해 탄생한 브랜드이다. 첫 아이템인 니트가 기대 이상으로 호응을 얻고 있어 출발이 순조롭다. 우선 목표는 빠른 안착이고, 이후 LF몰의 중심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향후 LF몰 e-PB 사업부는 콘셉트별, 에이지별로 세그먼트를 진행해 비어 있는 카테고리를 채우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뉴포티를 위한 여성복, 40대를 위한 남성 에션셜 브랜드, 키즈 브랜드, 20대 젊은층 타깃의 캐주얼 브랜드 등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