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8월 17, 2025
Home미분류STS개발, 베트남에 신도시 수출한다 '호치민인근 롱안성 4700ha'에 도시 조성

STS개발, 베트남에 신도시 수출한다 ‘호치민인근 롱안성 4700ha’에 도시 조성

지난 6일 베트남 국가주석이 참석한 비즈니스 포럼에서 MOU 체결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은 지난 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장소에서 열린 국내 부동산 디벨로퍼와 베트남 롱안성의 신도시 개발 양해각서 체결 기념식에 참석해 양측을 독려하고, 협력을 축하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두 국가의 신도시 개발 추진 기업인 한국의 디벨로퍼 STS개발주식회사(이하 ‘STS’)와 베트남 남부 롱안성의 성장을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호치민 인근 롱안성의 벤륵현 일대 4,700ha(여의도 면적의 17배 규모)에 조성되는 이번 신도시는 가칭 인텔라시티(INTELLA CITY)로, 롱안성에 위치한 스마트시티(‘Intelligent City In Long An’)란 뜻이다. 호치민에서 직선거리 4km에 위치한 ‘인텔라시티’는 거리 및 도시 구조로 보아 우리나라 판교신도시와 유사한 여건으로 알려졌다.

이번 체결식에는 전체 사업을 총괄할 STS의 김현석회장을 비롯해 신도시 내의 각 시설과 콘텐츠 구성을 담당할 기관과 기업들이 함께했고,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윤철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민병우 MBC플레이비(키자니아) 대표,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대표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4차 지식산업단지에서 교육, 의료, 쇼핑, 문화센터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독립된 자족기능을 갖추게 될 이번 신도시 개발은 STS에서 총괄할 예정이다. STS개발은 2004년에 설립되어, 한국, 중국, 태국 등에서 약 100여건의 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주거 및 도시개발 사업뿐 아니라 특히 비주거상업부문 (쇼핑몰, 물류센터, 오피스 등)을 특화 개발하여 B2B방식으로 시장에 공급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회사이다.

롱안성 벤륵현 인텔라시티 위치

STS의 베트남 개발사업 파트너는 베트남의 대표적 개발회사인 사이공통신기술주식회사(이하 ‘사이공텔'(SAIGONTEL) 이다. 사이공텔은 사이공투자그룹(SGI)에 속해 있으며, 산업 단지 조성, 도시개발, 기타 인프라 등 서비스분야에 개발과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디벨로퍼이다.

SGI는 베트남에 30개 이상 프로젝트를 개발 완료하였는데, 특히 1,000ha규모의 하이퐁 짱주 산업단지에 첨단기업과 LG그룹을 유치하여 하이퐁을 베트남의 대표적인 산업단지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한 바 있다.

STS의 김현석회장은 이번 베트남 신도시개발사업에 있어, 단순히 토지 개발이나 부동산 개발 같은 하드웨어 측면만이 아닌 신도시 조성 프로세스와 구성 콘텐츠로 이뤄진 미래형 인텔리전트시티 조성 시스템까지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롱안성에 조성될 인텔라시티는 도시 인프라 전체가 친환경 IoT 시스템을 통해 구현되며, 경상국립대학교 글로벌캠퍼스가 들어서 IT/AI 중심 첨단지식산업의 교육기반을 확립할 예정이다. 또한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을 유치하여 첨단 스마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상업용지에는 프리미엄 아울렛 등을 포함한 베트남 최대 규모의 교외형 복합쇼핑몰과 키자니아, 워터파크, 놀이동산 등으로 구성된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함께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케이팝 등 한국의 대중문화에 열광하는 세대를 위하여 케이팝컬쳐스쿨과 같은 콘텐츠 교육기관을 설립, 운영하여, 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라며 베트남 최고의 신도시 개발 계획을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최근 베트남에서는 부동산 개발뿐 아니라 IT 기반의 스타트업 투자가 활발하고 벤처기업의 성장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지원할 창업, 보육시스템은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자족도시의 산업 분야를 기술기반의 벤처기업 및 데이터센터 단지로 조성해 베트남에 한국의 판교 벤처밸리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벤처밸리 구축은 전 세계에서 13개 이상의 유니콘기업 배출 실적을 보유한 엑센트리벤처스 등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및 VC 등이 담당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으로 베트남 국가주석의 방한에 맞추어 열린 양국의 신도시개발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은 롱안성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의 결실로 보고 있다.

롱안성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롱안성 정부는 이 지역에 교육, 의료, 산업이 복합된 자족도시를 조성해 수준 높은 일자리와 정주공간을 제공할 명품 신도시를 구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장기간의 협의와 방문을 통해 결실을 맺은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롱안성을 베트남 국민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지역으로 개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사와 이번 양해 각서 체결식 참석자들은 양국의 협력을 통해 조성될 베트남의 신도시가 K-POP, K-Culture의 인기에 이은 K-Smart City의 인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