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현대 DIMC테라타워’의 상업시설인 ‘판테온스퀘어’가 성공적인 앵커 테넌트 구성을 완료해 주목받고 있다. ㈜안강개발(대표 박준욱)이 시행한 현대DIMC테라타워는 지하 4층부터 지상10층, 연면적 7만5000평에 이르는 다산신도시내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오피스와 기숙사 공간, 그리고 상업시설 공간으로 크게 나뉜다.
이 가운데 오피스와 기숙사는 지상 3층부터 10층까지 공간에 위치하며 오피스 1531호실(5만2876평), 기숙사 252호실(4592평)로 구성돼 있다. 상업시설 공간인 판테온스퀘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개층에 면적은 1만8063평 규모에 이른다.
현대DIMC테라타워는 지난해 5월 전체 준공이 완료된 이후 오피스와 기숙사 입주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고, 판테온스퀘어 또한 지난해 10월 오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단계별 테넌트 유치에 나서 3월 중순 현재 80% 가까이 입점 계약을 완료하는 등 성공적인 임차인 구성이 진행되고 있다.

㈜안강개발은 자회사 ㈜커머스플랜을 통해 상업시설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커머스플랜은 테넌트 기획 및 유치, 리테일 브랜드 런칭 및 운영, 외부 상업시설 컨설팅 등을 주요 업무로 하는 부동산 종합 컨설팅 회사를 지향한다.
㈜안강개발은 지난 2021년에 두산타워, 레벨5, OTD 등을 거친 서영주 상무를 비롯해 이랜드, IFC몰, OTD를 거친 김익수 부장 등을 영입하면서 ㈜커머스플랜(대표 안재홍)의 사업 부문에 대한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상업시설 운영과 리테일 브랜드의 특장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이들 전문가들의 합류로 ㈜커머스플랜의 상업시설 개발과 운영에 대한 업무가 탄력이 붙으면서 실질적인 성과가 하나ㆍ둘씩 나타나고 있다.
◇ 앵커 테넌트 유치 완료, ‘페이지’ 직접 런칭해 230평 규모 오픈

㈜커머스플랜의 대표적인 성과는 바로 판테온 스퀘어에 고객 집객과 전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앵커 테넌트의 구성이다. 최근 ㈜커머스플랜은 모기업 ㈜안강개발이 보유한 공간과 수분양자의 동의 과정을 거쳐 확보한 마스터리스 공간에 판테온스퀘어의 활성화를 이끌 앵커 테넌트 유치를 완료한 것이다.
화제가 되고 있는 판테온스퀘어의 대표 앵커 테넌트로는 서점 중심의 리테일 플랫폼 ‘페이지(Pa9e)’, 프리미어 뽀로로테마파크 다산 위드 트래블, 샌프란시스코 빵집 ‘타르틴 베이커리’, 버거하우스 ‘멜팅소울버거’, 스몰웨딩과 뷔페 브랜드 ‘다이닝몽드’, 갤러리와 공연장인 ‘콜렉터’ 등이 있다.
먼저 서점 중심의 리테일 플랫폼인 ‘페이지(Pa9e)’는 ㈜커머스플랜에서 상업시설 활성화를 위해 직접 런칭한 브랜드이다. ‘페이지’는 국내 최초로 대규모 주상복합시설이나 주거 지역에 들어서는 지역 밀착형 매장 개념인 ‘MSC(Micro Shopping Center)’를 도입했다. 따라서 페이지는 서점을 기반으로 F&B·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함께 구성해 독서와 휴식, 쇼핑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플랫폼의 역할을 목표로 한다.
판테온스퀘어에 지난해 10월 230평 규모의 첫 매장 다산점을 오픈한 ‘페이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면서 활성화되는 모습이다.

페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서점이 전체를 구성하고, 내부에 스몰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했다는 점이다. 서점이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쉼을 주고, 머물게 한다면 내부에 구성된 숍인숍 형태의 스몰 브랜드들은 쇼핑과 체험의 기회는 물론 간단한 음료와 쿠키를 먹어 볼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현재 페이지 다산점에는 국내 에스프레소의 인기를 선도하는 에스프레소 바 체인 ‘오우야’, 엄마가 된 디자이너가 ‘마음과 마음을 잇다’를 모토로 만든 키즈 브랜드 ‘이음키즈, ‘12년 경력의 전문 조향사가 유통·판매·클래스 등 향에 대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에르메틱 아트’,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안목으로 직접 써본 제품만 판매하는 테이블웨어 브랜드 ‘온기’, 국내 최초의무인 문구점이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어린이들의 핫플레이스 ‘문구야놀자’ 등 유니크하고 분명한 색깔을 지닌 브랜드들이 자리한다.
향후 페이지는 안강그룹이 시행하는 건물의 상업시설 공간뿐만 아니라, 타사의 상업시설 공간에도 입점을 추진하고, 핵심 상권에 위치한 매장에도 오픈하는 등 점차 단독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작게는 300평부터 크게는 1000평 규모의 시설까지 다양한 크기의 서점형 리테일 플랫폼 브랜드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 앵커 테넌트로 뽀로로 테마파크,타르틴 베이커리 등 입점

판테온스퀘어의 지하 1층에는 올해 1월에 1000평 규모로 들어선 대형 놀이시설인 프리미어 뽀로로테마파크 다산 위드 트래블(이하 프리미어 뽀로로 테마파크)이 앵커 테넌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형 크기에 맞게 기본 시설 외에 타 지점에 없는 다수의 시설들이 함께 구성돼 있는 게 특징이다.
프리미어 뽀로로 테마파크는 크게 뽀로로파크존과 트래블존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뽀로로파크존은 특히 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기차, 옷이 젖어도 걱정이 없는 아쿠아플레이 시설, 디지털스케치와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으로 만든 자유 놀이터 등은 대표적인 프리미어 뽀로로 테마파크의 인기 시설이다. 이곳 프리미어 뽀로로 테마파크가 타 지점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는 트래블존을 한층 강화한 점이다. 롤러스케이트존, 어드벤쳐존, 오락실 등 미취학 아동 뿐 아니라 초중고등학생과 성인까지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대폭 확장했다.
여기에 시간대별, 각 테마별로 이용이 가능한 다양한 요금제와 전체 시설을 종일 즐길 수 있는 올데이 이용권을 판매해 시간과 비용에 맞는 상품 선택이 자유로운 점도 강점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강점으로 프리미어 뽀로로 테마파크는 오픈과 동시에 판테온스퀘어의 대표 인기 시설로 부상해 있다.

샌프란시스코 3대 빵집으로 유명한 타르틴 베이커리도 지난해 9월에 오픈해 판테온스퀘어의 앵커 테넌트로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타르틴베이커리는 요식업계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을 수상한 파티쉐 부부가 2002년 문을 연 빵집으로 사워도(Sourdough)로 만든 ‘컨트리 브레드’가 인기 시그니처 메뉴다. 타르틴 베이커리는 해외 첫 진출로 서울 한남동에 2018년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도곡동, 도산공원 등에 이어 이곳 판테온스퀘어에도 열어 현재 한국 내에서 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타르틴 베이커리’ 다산점은 180평 규모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베이커리와 커피는 물론 브런치까지 함께 판매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이태원에서 시작된 유명한 피자 맛집인 부자피자를 내부에 구성해 익스프레스 기능을 추가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 멜팅소울버거, 갤러리 및 공연장 ‘콜렉터’ 화제

가수 김태우와 이원일 쉐프가 함께 속초에서 시작한 버거하우스 멜팅소울버거도 지난해 12월 100평 규모로 이곳에 오픈해 앵커 테넌트 역할을 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김태우가 가진 공연, 자유로운 펍의 문화에 이원일 쉐프가 직접 개발한 독특하고 스타일리시한 메뉴가 서로 어우러지면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매출이 오르는 등의 성장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직장인과 주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펼쳐 더욱 호응을 높이고 있다.

판테온스퀘어에는 갤러리의 기능과 콘서트와 공연이 열리는 300평 규모의 ‘콜렉터’도 앵커 테넌트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300평 규모로 문을 연 콜렉터는 평소 갤러리로 운영하면서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기도 하고, 특정일에는 별도 공간을 마련해 콘서트와 공연을 펼치기도 한다. 3월에는 천경자와 배수영 작가의 그림 작품이 전시 및 판매가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현재 운영 중인 카페를 비롯해 조만간 와인숍과 명품 편집숍을 추가 오픈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콜렉터는 예술과 문화 영역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옹기그룹이 운영하는 곳으로 향후 앵커 테넌트로써 판테온스퀘어를 찾는 사람들에게 한층 수준 높은 문화 생활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스몰 웨딩과 뷔페, 소규모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다이닝몽드도 오픈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면서 앵커 테넌트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작년 9월 지하 1층에 문을 연 다이닝몽드는 결혼식은 물론, 돌잔치, 파티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고, 뷔페에서 식사까지 이용할 수 있어 미리 예약을 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크고 작은 모임을 위한 장소로도 활용돼 판테온스퀘어 내에 필요한 유용한 시설로써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안강개발의 현대DIMC테라타워는 지식 산업센터와 기숙사가 모두 성공적으로 분양한데 이어 상업시설인 판테온스퀘어도 분양은 물론 매장 구성도 순조롭게 진행돼 성공적인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판테온스퀘어를 활성화시키는데 중심 역할을 하는 앵커 테넌트의 구성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돼 사람들이 즐겨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안착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