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8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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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공유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동에 5번째 지점 오픈

'패션 생태계' 활성화 역할하는 지점

무신사의 다섯 번째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점이 최근 오픈했다.
의류 생산 공장이 다수 밀집해있는 국내 대표 패션 분야 생산거점인 신당동에 자리해 패션 분야 풀필먼트 서비스를 지향하는 무신사의 궁극적인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간  모습이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더 좋은 환경에 머무를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하고, 패션 종사자들 간의 네트워크 기회를 확대하여 패션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하기 위한 공유오피스 사업이다. 지난 2018년 동대문에 첫 번째 무신사 스튜디오 오픈에 이어, 2022년에 한남 1호점(2월), 성수점(5월)을 각각 2·3호점으로 오픈했다. 올해는 지난 1월 한남 1호점 맞은편에 한남 2호점을 새로 오픈한 바 있다. 이번 신당점은 사업 시작 5년만에 문을 연 다섯 번째 지점이다.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은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면적 990평 규모로, 지하철 5호선 청구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약 233m)에 위치해 있다. 사무공간으로 기업 규모에 따라 임대할 수 있는 오피스와 휴게 목적으로 쓸 수 있는 캔틴,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오피스 공간은 입주 기업의 수요에 따라 단독 오피스 혹은 쉐어 오피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에 걸맞게 디자인, 패턴 작업에 용이한 워크룸을 비롯해 크로마키, 호리존 등의 전문적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7개와 메이크업룸, 재고 적재를 위한 창고 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입주 기업들은 포토 스튜디오 이용시 필요한 카메라, 조명 등의 장비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소량 생산’ 거점으로 신생 브랜드와 중소 공장 연계 도모, 상생 통해 패션업계 활력 제고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이 위치한 신당동은 중소 의류 부자재 업체부터 미싱, 패턴, 생산 공장 등이 밀집된 지역으로 기획부터 생산까지 연계된 클러스터로서 국내 패션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곳으로 꼽힌다.

무신사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수많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직접 기획한 디자인이 소량 생산되는 신당동이 활성화되는 것이 곧 ‘K-패션’의 미래 경쟁력과 연결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무신사는 신념을 갖고 국내 패션 생태계를 유지·발전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라고 판단해 신당동에 5호점을 오픈하게 된 것이다.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이 들어선 건물은 노후 건물로서 리모델링과 새 집기를 배치하는 등 상당한 재원을 투입해 깨끗하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무신사는 이러한 노력이 단순히 향후 수익 극대화를 위한 투자의 개념이 아닌, 한국 패션 생태계의 활성화와 더불어 신진 브랜드 및 영세한 중소 패션 유관업체들 간의 상생을 도모하려는 사명감과 철학에 의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은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 루프탑 공간까지 전체 8개층 구조로 돼 있다.

6층 루프탑·자연광 포토 스튜디오
5층 오피스(6~28인)·미팅룸·워크룸·캔틴·OA존
4층 오피스(6~28인)·미팅룸·워크룸·캔틴·OA존
3층 오피스(6~28인)·미팅룸·워크룸·캔틴·OA존
2층 오피스(3~6인)·미팅룸·워크룸·캔틴·OA존
1층 출입구·메일룸
지하 1층 미팅룸·워크룸·매거진존·오픈 라운지·인포메이션 데스크
지하 2층 메이크업룸·포토 스튜디오(6개)·창고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에 최근 입주한 여성복 브랜드 기준(kijun)은 이전에 사용하던 일반적인 오피스 공간보다 이곳이 일하는데 더욱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준의 김현우 대표, 신명준 대표는 처음 임대료를 단순 계산해 보니 이전보다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만, 포토 스튜디오ㆍ메이크업룸ㆍ미팅룸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특히 크로마키ㆍ호리존 등의 전문적인 촬영 시설까지 활용할 수 있는 등 전체 시설 이용과 휴게 공간공ㆍ저렴한 배송 서비스 등까지 종합해보면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전했다.

여성복 기준은 2018년 디자이너 김현우 대표, 신명준 대표가 런칭한 여성복 브랜드로 1980~1990년대 서울의 레트로한 분위기와 당시 인물을 뮤즈로 삼아 위트있는 재해석을 거쳐 새로운 미의 기준(standard)을 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김현우 디자이너는 삼성디자인교육원(SADI, Samsung Art and Design Institute) 출신으로 2016년 ‘제34회 대한민국 패션대전’ 대상, 프랑스 ‘이에르 페스티벌’ 2017년 파이널리스트 선정, 지난해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선정한 가장 주목할 만한 ‘신인디자이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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