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서브컬쳐를 스트리트웨어로 재해석하며 독보적인 스타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아조바이아조(대표 김세형)’가 ‘2024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세 번째 컬렉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쉐도우 복싱(SHADOW BOXING)’으로 혼자 가상의 공격 상대를 만들어 놓고 비판하는 모습을 마치 내가 표출하는 분노와 공격의 대상이 혹시 나 스스로가 아닌지 상상하며, 이 메시지를 판타지한 이야기로 재해석 하고자 했다.
또한 쌍둥이 모델을 다양한 가상 현실에 있게 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들을 표현하여 쌍둥이가 있는 가상 현실 속의 스타일을 ‘아조바이아조’만의 화법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이러한 스토리와 테마를 좀 더 리얼하고 신비스럽게 표현하고자 사막에 눈이 내리는 듯한 쇼 분위기 연출도 선보였다.
2016년에 런칭한 ‘아조바이아조’는 단순히 멋진 모델이 아닌 드랙퀸, 트렌스젠더, 장애인, 노인 등 사회 비주류에 속하는 이들을 브랜드의 얼굴로 담아내고 있고 이번 쇼에서도 그들만의 색깔을 잘 보여줬다.
‘아조바이아조’ 쇼가 끝난 후 해외 매체에서의 반응이 뜨겁다. ‘아조바이아조’만의 색깔이 확실하였고, 컨셉 또한 컬렉션으로 가장 잘 나타냈다는 평가로 032c, 하입비스트(HYPEBEAST), british GQ 등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032c와 하입비스트(HYPEBEAST)에서는 독점 인터뷰도 진행 예정이다. 트레이드쇼 측에서는 가장 많은 바이어와 프레스가 ‘아조바이아조’의 쇼를 관람하길 원했고, 실제로 관람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9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2024 S/S 서울패션위크’는 30개 패션쇼, 94개 브랜드, 27개국 127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트레이드쇼, 패션과 테크가 어우러진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아조바이아조’의 제품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온라인몰(www.ajo-studio.com), 무신사 등의 채널과 공식 인스타그램(@ajo_ajobyajo_official)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