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웨어 전문기업 좋은사람들(대표 이성현 박영환)이 2025년 올 한해 재도약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지난 2023년 매출 826억원, 2024년 매출 902억원 성과에 이어 올 2025년에는 매출 1000억원 목표를 향해 달린다.
좋은사람들은 지난 1993년 개그맨이자 방송인 주병진 대표가 설립한 이너웨어 회사로 올해 33주년을 맞았다. 전개하는 주요 브랜드로는 보디가드를 비롯해 예스, 제임스딘, 섹시쿠키 등이 있다.

2021년 당시 주권 매매 거래정지 된 이후 힘든 고비가 있었지만,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경영개선 계획 이행 내역을 성실히 이행하고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에 대응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매출액 증대 및 영업 이익 흑자 전환이라는 재무적 성과를 이루어 지난 7월 25일 주식 거래를 재개하며 부활했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최근 좋은사람들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로 이곳을 이끌고 있는 리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새롭게 부임한 박영환 대표는 그 동안 좋은사람들의 히스토리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세우고, 한 단계씩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가장 먼저 기업 CI 교체를 통해 한층 젊은 기업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더불어 좋은사람들은 기존 전개했던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앞으로 새롭게 선보일 뉴 브랜드까지 ‘올드 & 뉴’에 대한 최적화된 균형감을 갖고 이끌어 나갈 전략이다.
◇ ‘보디가드’ 새롭게 리뉴얼…‘리 브랜딩’으로 점프 업 기대
좋은사람들의 새로운 수장, 박영환 대표는 30여년간 유통업계에 몸담았던 유통 베테랑이다. 1994년 롯데쇼핑에 첫 발을 디딘 이후, 2018년 초까지 줄곧 롯데백화점에 몸담았다. 이후에는 코데즈컴바인으로 자리를 옮겨 2022년 9월까지 대표를 역임한 경험이 있다.

박영환 대표는 “좋은사람들은 오랜 세월의 이너웨어 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너웨어분야에서 ‘전문업체’라고 할 수 있죠. 시장에서 존재감을 갖고 있는 기존 이너웨어 브랜드들과 앞으로 새롭게 론칭 할 브랜드들을 통해 2030에서 4050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이너웨어 토털 전문 기업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좋은사람들은 지난해 간판 브랜드인 보디가드를 리뉴얼을 선언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옵티마이즈 유어 보디(Optimize Your Body)’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해 보디가드 리브랜딩을 공식화한 것이다.
출시된 보디가드 제품군은 5개 라인으로 구성했다. 우선 초경량 제품인 ‘울트라 라이트(Ultra
Light)’, 기존 와이어를 대체할 젤리와이어가 내장된 ‘젤리리프트(Jelly Lift)’, 높은 탄성으로 원사이즈 커버가 가능한 ‘모찌텐션(Mozzi Tension)’, 소프트한 감촉으로 만족감을 준 ‘울트라소프트(Ultra Soft)’, 그리고 마지막으로 편안하게 착용 가능한 남성라인 ‘해슬프리(Hassle Free)’로 구성했다.
이 5가지 라인은 초경량, 일체형 몰드, 고밀도, 고탄성 소재를 사용해 편안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 신 성장 동력…독일 럭셔리 브랜드 ‘에스까다 화이트 라벨’ 론칭
좋은사람들은 이처럼 기존 브랜드들의 변화와 함께 올해는 총 4개의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며 마켓 공략에 적극 나선다.
영층을 겨냥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 ‘후포(hoopoe)’와 독일 럭셔리 브랜드 ‘에스까(ESCADA)’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이지웨어 브랜드 ‘아이릴리’가 새로운 얼굴로 선보인다. 또 하반기에는 인지도 있는 미국 브랜드를 가져와 이너웨어 라이선스 형태로 론칭할 계획으로 현재 마지막 사인 만을 남겨둔 상태다.
좋은사람들은 에스까다 이너웨어 경우, 2024년 6월 ESCADA WHITE LABEL과 이너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론칭을 준비해왔다. 지난달 홈쇼핑에서 첫선을 보인 독일 럭셔리 브랜드 에스까다 화이트라벨(ESCADA WHITE LABEL) 이너웨어는 큰 호응을 얻었다.
GS홈쇼핑을 통해 방송된 에스까다 화이트라벨(ESCADA WHITE LABEL)이 97% 이상의 판매율(사전 예약까지 고려하면 100%)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첫 방송을 마친 것이다.
첫 번째 제품으로 선보였던 ‘모던 헤리티지 브라렛 에디션’은 ESCADA WHITE LABEL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과 럭셔리한 감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에이지 타깃은 40~60대로 유럽 감성의 레이스와 편안한 아웃밴드를 사용해 편안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착용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 브랜드별 유통 리셋…고객들 니즈에 맞춰 온·오프 멀티 전개
박 대표는 “저희 좋은사람들이 에스까다화이트 라벨을 국내에 첫선을 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첫 방송에서 판매율 100%에 가까운 성과를 내면서 국내 이너마켓의 프리미엄 수요가 있음을 보여준 사례가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사람들은 현재 전개 중인 브랜드를 각 콘셉트와 유통에 맞게 더욱 세분화해 중가존과 프리미엄존, 재래 시장까지 폭넓게 전개할 계획입니다. 고객들이 있는 시장은 어디든 좋은사람들이 함께하고자 합니다. 2025년은 뉴 브랜드들의 론칭이 이어지면서 보다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고객들을 찾아갈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너웨어 시장이 현재 온라인에 치중돼 있는 반면 좋은사람들은 이럴때일수록 기존 오프라인 전개를 더욱 더 견고히 함으로써 기존 고객들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고객들의 니즈에 따라 온라인과 병행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해 온라인 비즈니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온·오프로 탄력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그는 또 “올해 좋은사람들은 한단계 점프 업을 위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 구상했던 계획들을 실천하는 데 총력을 다 할 것이며, 좋은사람들의 지속적인 성장은 물론 이너웨어 시장에서 넘버원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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