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가 그간 야심차게 준비한 후 선보인 트레킹화 ‘343 라이트 스텝’이 출시와 함께 준비한 물량이 모두 빠르게 소진되면서 조기 품절 현상을 보이고 있다.
블랙야크는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전략 아이템 기획에 집중하고, 상품, 마케팅, 영업이 원팀이 돼 시장과 고객반응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지난 FW시즌 ‘히마 다운’을 성공시켰다. 올해 SS시즌에도 주요 신발 제품을 업그레이드시켜 출시한 결과 뜨거운 반응 속에 특정 트레킹화를 중심으로 완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BYN블랙야크(회장 강태선)는 올해 SS시즌을 겨냥해 지난 2월 대표 트레킹화 ‘343’ 시리즈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킨 ‘343 라이트 스텝’을 출시했다.
‘343 라이트 스텝’은 ‘가벼움’과’ ‘안정성’이라는 두 가지 기능이 그 어느 제품보다 뛰어나다는 점이 특징이다. 과거 트레킹화는 오랜 산행을 위해 단단하고, 묵직한 기능이 특징이었다면 지금은 기술력 향상으로 기존의 기능은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가볍게 만드는 게 중요한 기능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블랙야크의 ‘343 라이트 스텝’은 갑피와 멤브레인, 안감을 하나로 접착한 방수, 투습 기능의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을 적용해 330g(260㎜ 기준, 한쪽)이라는 극강의 가벼움을 구현했다.
또한 블랙야크의 ‘TCS 트위스트 컨트롤 시스템(Twist Control System)’으로 설계하고, 접지력과 내마모성이 우수한 루프 그립(LOOPGRIP) 아웃솔을 적용해 불규칙하고 다양한 지면 환경에서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도록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나아가 반발 탄성이 뛰어난 어댑트 폼 플러스(Adapt Foam+) 소재를 전족부에 적용해 계단을 오르거나 하산 시에 가해지는 무릎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더욱 편안하고 가벼운 발걸음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강점이다. ‘343 라이트 스텝’의 이러한 특징은 실제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이어졌다.
출시와 동시에 높은 판매율을 보이면서 그린컬러의 여성 사이즈가 가장 먼저 품절현상을 보였고, 그 뒤를 이어 핑크, 블랙, 베이지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남성 사이즈는 블랙 컬러 제품의 반응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그린과 실버 컬러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품절된 제품 일부 컬러는 사전 주문 예약까지 받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으며, 이에 블랙야크는 올해 상반기 신상 신발 판매량을 최대 15만족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판매량 목표 달성이 가능한 것은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해왔기 때문이다. 출시와 동시에 판매 현장에서의 고객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한 결과 예상보다 빠른 소진을 보일 경우, 사전에 리오더 후 60일만에 해당 제품이 재입고 될 수 있도록 추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것이다.
최근 들어 블랙야크는 신발에 이어 의류 제품도 빠르게 인기 상승 중에 있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여성 라인의 반응이 눈에 띄게 올라오고 있다. 과거보다 젊고, 세련된 디자인을 반영한 모노메쉬 재킷, 클라이밍 숏 재킷, 폴라텍 재킷 등이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남성 라인에서는 방송인 노홍철이 착용해 주목을 받고 있는 바람막이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남성 방수 재킷, 남성 DNS 등산복 등이 인기가 높다. 또한 셀럽 김원중 씨가 일상 속에서 착용한 블랙야크의 AWC 명산100 방수재킷 소프트 옐로우 컬러, 치노 팬츠 등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김익태 BYN블랙야크 사장은 “올 봄에 계획한 주력 슈즈 제품이 리오더를 계속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제품 출시, 리오더, 판매 등의 모든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려면 주력 제품 선정, 매장VMD, 광고 마케팅 등 모든 업무 부서가 ‘판매 극대화’라는 목표 아래 하나가 됐을 때 가능하다.
이보다 더 중요한 점은 사전에 이 모든 일을 예상하고 미리 철저하게 준비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미리 준비한 대로 올 봄에 출시한 슈즈와 여성 라인이 모두 기대 이상으로 높은 반응을 보여 하반기에도 해당 전략을 성공시켜 성장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