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이에이(VEA INC. , 대표 황혜영)가 전개하는 디자이너 여성복 브랜드 이아(EAAH)가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0% 이상 성장하는 등 여성복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아’는 브랜드 슬로건 ‘NEW MINIMAL NEW SILHOUETTE’ 아래, 미니멀리즘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익숙한 새로움’이 드러나는 일상복을 제안한다.
2020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시작으로 브랜드의 출발을 알린 ‘이아’는 ‘옷장에 오래 머무르는 옷’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이아’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고감도·고품질을 선호하는 여성들을 위한 옷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구매층은 30대 직장인이고, 폭넓게 25~45세도 타깃으로 아우르고 있다. 제품 가격대는 코트가 30만원 중후반, 롱코트는 40만원 대이다. 또한 블라우스는 9만원~15만원, 하의가 10만원 초중반대이며, 원피스가 10만원 후반~20만원 초중반이다.
‘이아’의 강점 중 하나는 인하우스 시스템으로 자체 공장에서 직접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아’는 전체 제품의 80% 정도를 인하우스 공장을 통해 직접 세밀하게 관리하고 있어 높은 퀄리티를 자랑할 수가 있다. 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빠르면 1달 이내로도 가능하고, 트렌드를 발 빠르게 제품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도 자체 생산의 장점이다.
이와 함께 ‘이아’는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는 노력을 더하기 위해 소재를 직접 개발하는데, 원사부터 제직, 염색, 가공의 공정을 다루고 있다. 대표적으로 겨울 시즌 코트의 경우 자체 개발한 원단으로 제품을 제작했다. 코트는 지난해 겨울 시즌에 1만 개 이상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자체 개발한 원단의 품질이 우수해 높은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아’는 모던한 디자인과 절제된 디테일로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구현하고 있다. 지난 여름 시즌 원피스의 경우, 포켓을 추가해 실용성을 높였고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해 반응이 뜨거웠다.
‘이아’의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는 ‘카울 넥 블라우스(Cowl Neck Blouse)’이다. 블라우스는 흐르는 듯한 유려한 실루엣이 특징으로, 오른쪽 어깨 셔링 디테일이 우아하고 페미닌한 무드를 높여주고 있다.
여기에 넥 앞부분이 카울 넥으로 제작돼 단정하고 고급스러우면서 착용감이 뛰어나다. 이 제품은 지난해 SS 시즌 때 출시해 4,000장 이상 판매됐고, 올해도 판매를 진행해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이아’는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와 신세계 강남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더불어 온라인에서는 자사몰과 29CM, W컨셉, SSF SHOP, EQL 등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의 경우 국내와 해외 고객 비중이 5:5 정도로 외국인들도 다수 방문하는 등 매장에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외국인 중에서도 일본인과 중국인이 대다수이며 점차 다른 국가에서도 인플루언서를 통해 바이럴이 지속돼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황혜영 대표는 “이아는 앞으로 ‘패션 토털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어패럴 라인은 다양한 상품군을 보여드리기 위해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저희 옷과 잘 어울리는 잡화 라인을 추가하려고 합니다. 이에 올 여름 시즌에 론칭할 가방과 함께 다양한 액세서리류를 기획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