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월 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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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K굿즈 큰손은 미국·팬덤은 인니’ 트렌드 리포트 발간

취향 중고 거래 앱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가 ‘2025 글로벌 K팝 머치(Merch)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전 세계 235개국 K팝 팬들의 지난 1년간 거래 데이터를 집대성했다. 번개장터가 단순 중고 거래를 넘어 글로벌 K팝 문화를 잇는 ‘컬처 커머스 허브’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번개장터 글로벌은 235개국을 연결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연간 등록된 리스팅 수는 총 3440만 개에 달한다. 이는 1분당 약 65.4개의 새로운 상품이 쏟아진 셈이다. 글로벌 방문자 수는 300% 성장했다.

국가별 성장 동력은 뚜렷하게 갈렸다. 인도네시아가 전체 국가 중 신규 가입자 수 1위를 차지해 폭발적인 양적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실질적인 구매력을 상징하는 총판매액에서는 미국이 1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프리미엄 굿즈 시장의 ‘큰손’임을 입증했다.

대륙별 거래 비중은 북미가 51.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유럽(19.4%)과 아시아(19.1%)가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 가장 먼 아르헨티나(약 1만 8949km)까지 국경 없는 배송이 이뤄졌다. 연간 총 배송 거리는 약 1억 895만km로 지구를 약 2719바퀴 돈 수치다.

국가별 팬덤의 선호도 차이가 굿즈의 경제적 가치를 결정했다. 국내에서는 NCT가 리스팅과 판매량 모두 1위를 지켜 견고한 내수 시장을 형성했다. 해외 시장의 선택은 달랐다. 미국은 스트레이 키즈(10.3%), 영국은 BTS(12.1%), 독일은 에이티즈(11.8%)가 각각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지역별 수요의 차이가 굿즈를 고부가가치 자산으로 바꾸는 ‘가치 차익(Arbitrage)’ 현상도 두드러졌다. 일례로 빅뱅 대성의 친필 사인 앨범이 글로벌 컬렉터 사이에서 2773달러(약 330만 원)에 거래됐다. 번개장터가 국가 간 수요 불균형을 연결해 희귀 굿즈를 자산으로 거래하는 독보적인 경제 생태계를 구축했다.

검색 데이터와 거래 속도에서도 글로벌 팬덤의 화력이 드러났다. 스트레이 키즈의 컴백을 앞둔 시점 ‘SKZ IT TAPE’ 관련 검색량은 4800%나 증가했다. 이들은 포토카드를 포함한 전체 아이돌 굿즈 글로벌 판매량에서도 1위에 올랐다. 에이티즈의 포토카드는 등록 후 단 82초 만에 판매돼 치열한 속도전을 증명했다. 엔하이픈은 ‘도무송 프리쿠라 포카’로 2025년 전체 위시리스트 1위 아이템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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