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 C
Seoul
목요일, 4월 30, 2026
HomeDaily NewsF&B파리바게뜨, 美 케이터링 매출 30% 껑충… B2B 온라인 플랫폼 고도화

파리바게뜨, 美 케이터링 매출 30% 껑충… B2B 온라인 플랫폼 고도화

글로벌 식음료(F&B) 프랜차이즈 업계가 단순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매장 판매를 넘어, 수익성이 높고 대량 수요 창출이 가능한 B2B(기업 간 거래) 케이터링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북미 리테일 시장에서 오피스 복귀와 오프라인 기업 행사가 재개됨에 따라, 주문 편의성을 극대화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단체 비즈니스가 핵심 캐시카우로 부상했다. 이러한 유통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SPC그룹(회장 허영인)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 내 케이터링 사업을 차세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도입한 온라인 주문 시스템의 성과에 힘입어 2025년 미국 케이터링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급증했다. 성장의 기폭제가 된 것은 지난 2025년 8월 론칭한 온라인 케이터링 주문 플랫폼이다. 기존 전화나 방문 예약에 의존하던 방식을 탈피해 고객이 웹상에서 메뉴 구성, 수량 선택, 픽업 일정까지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는 신규 기업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의 재구매율 상승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매출 지표 역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지역별로는 오피스가 밀집한 대도시권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뉴욕이 전체 케이터링 매출의 32%를 차지해 1위에 올랐고 샌프란시스코가 17%로 뒤를 이었다. 특히 매출 상위 3개 매장이 모두 뉴욕주에 위치한 가맹점으로 집계되며 대도시 중심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도 주효했다. 핑거푸드 형태의 ‘미니 크루아상 샌드위치’와 ‘미니 어쏘티드 페이스트리’ 등 회의용 간식으로 적합한 맞춤형 메뉴가 기업 고객의 수요를 강력하게 자극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조각 케이크, 마카롱 등 디저트 메뉴를 추가해 케이터링 전용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케이터링 서비스가 미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임을 강조하며, 플랫폼 고도화와 메뉴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2005년 미국에 진출해 북미 지역에 285개 매장을 운영 중인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9월 텍사스주에 약 2만 8,000㎡ 규모의 제빵공장 착공에 들어가며 미 전역을 아우르는 생산 및 유통 인프라 고도화에 나섰다.

RELATED ARTICLES

1 COMMENT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