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골프웨어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을 향한 국내 패션 기업들의 유통망 확보 경쟁이 D2C(소비자 직접 판매) 채널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형지글로벌(대표 최준호)은 지난 1월 공식 온라인 스토어 ‘까스텔바작 USA’를 론칭하며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은 초기 진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북미 유통 전문 기업 소킴뉴욕(SOKIM NEWYORK)과 손잡고 세일즈와 고객 응대(CS)에 최적화된 직접 판매 인프라를 우선 구축했다.
핵심은 물류 및 마케팅의 철저한 현지화 연동에 있다. 국내 배송 대행 시스템을 연결해 안정적인 해외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플랫폼을 활용해 정밀한 타깃 마케팅을 전개한다. 나아가 현지 골프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소셜 미디어 내 골프 커뮤니티를 공략하며 자연스럽게 브랜드 인지도를 흡수하는 데 주력한다.

이러한 밀착형 D2C 전략은 진입 초반부터 가시적인 지표로 나타난다. 북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특유의 원색 중심 색감과 아트웍 로고 그래픽이 호응을 얻으며 골프가방을 비롯한 액세서리 품목의 판매량이 두드러지는 추세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 등 현지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세일즈 기법이 개성을 중시하는 타깃층의 수요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유통업계에서는 까스텔바작의 이번 북미 진출을 두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단계적 유통망 확장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초기 D2C 채널에서 축적된 현지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 데이터를 향후 오프라인 홀세일(도매) 및 대형 유통 채널 진입을 위한 핵심 지표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K-골프웨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상품 수출을 넘어 현지 물류와 디지털 마케팅이 결합된 고도화된 공급망 설계가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형지글로벌 측은 온라인 채널에서 수집된 세일즈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감성과 최적화된 고객 서비스를 앞세워 세계 최대 규모인 북미 골프 시장 내 입지를 단단하게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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