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다습한 장마철이 본격화되면서 내의류 시장의 중심축이 기능성과 착용감을 극대화한 ‘노와이어’와 ‘심리스’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여름철 특유의 기후 영향으로 속옷 교체 주기가 짧아지는 데다, 신체를 압박하지 않는 편안함을 우선시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맞물린 결과다. 유통업계에서는 계절적 특수와 실용성을 추구하는 가치 소비가 결합하며 7월이 연중 언더웨어 수요가 가장 몰리는 성수기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한다.
실제 신세계백화점(대표 박주형)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란제리 카테고리 구매 고객 수는 2025년 월평균 대비 30%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났다. 7월 한 달 동안 발생한 매출이 연간 전체 실적의 10%를 웃도는 등 하계 시즌 언더웨어 수요 집중 현상이 객관적 수치로 확인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수요 패턴에 발맞춰 단독 입점 상품과 체험형 공간을 결합한 팝업스토어를 전면에 구성하며 여름철 고객 유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7월 30일까지 ‘젤리샵 by 코데즈컴바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매장을 공개했다. 특허 기술인 젤리 밴드를 적용해 와이어 없이도 체형 보정력을 살린 ‘젤리 브라’를 백화점 최초로 제시한다. 레트로 감성의 식료품점 콘셉트로 매장을 연출하고 26SS 신제품 및 이지웨어를 최대 57%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한편, 지하 1층에서는 주요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름 란제리 기획전을 7월 31일까지 이어간다.

부산 센텀시티점 지하 2층에서는 8월 6일까지 신규 심리스 브랜드 ‘오얏’의 첫 백화점 단독 팝업스토어가 열려 방문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인기 심리스 브랜드 감탄브라가 내놓은 오얏은 100% 순면 소재와 시그니처 꽃 패턴을 결합해 2030 세대의 캐주얼한 취향을 사로잡는다. 우수한 통기성과 땀 흡수력으로 습기 차고 무더운 장마철에도 높은 쾌적성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시장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이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와 시의적절한 트렌드를 반영해 팝업스토어 중심으로 하계 언더웨어 시장의 매출 동력을 확실히 확보했다고 본다. 단독 브랜드 유치와 맞춤형 할인 혜택을 결합한 유통 전략이 집객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평이다.
신세계백화점 선현우 패션담당은 습하고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 편안한 속옷을 찾는 고객을 위해 맞춤형 팝업 공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F샵-로고[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SSF샵-로고1.png)


![네이버볼로그[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네이버볼로그1-300x133.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