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Channel성분 따지는 스킨케어 열풍… 백화점 '더마 전문관'으로 세분화

성분 따지는 스킨케어 열풍… 백화점 ‘더마 전문관’으로 세분화

현대백화점, 9월 18일 판교점에 업계 첫 '코오드' 론칭… 250여 개 기능성 브랜드 집결

피부 타입에 맞춘 성분과 객관적인 효능을 정밀하게 따지는 소비 패턴이 정착하면서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바이오 기술과 의학적 연구를 접목해 피부 기능 개선을 돕는 ‘더마 뷰티’가 핵심 카테고리로 떠오르자, 백화점업계 역시 기존의 브랜딩 중심 매장 구성에서 벗어나 기능성 전문 카테고리를 독립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에 착수했다.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영)은 오는 9월 18일 판교점 지하 1층에 165㎡(약 50평) 규모의 더마 뷰티 전문 편집숍 ‘코오드(Khōde)’ 1호 매장을 공식 오픈한다. 유통업계에서 더마 뷰티를 메인 콘셉트로 내세운 전용 편집숍을 구성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브랜드명 코오드는 개별 소비자의 독자적인 피부 상태(CODE)를 정밀 진단해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기획 의도를 반영했다.

성분 따지는 스킨케어 열풍
(사진=현대백화점) 업계 최초 더마 뷰티 전문 편집숍 코오드

해당 매장에서는 독보적인 제약 기술을 갖춘 이지듀, 마데카파마시아, 아데씨를 비롯해 피부과 전문의가 개발에 참여한 포레덤, 주닥 등 60여 개 더마 전문 브랜드를 한자리에 선보인다. 스킨케어 영역에 머물지 않고 헤어와 바디 케어까지 확장해 총 250여 개 기능성 뷰티 브랜드 제품을 엄선했다. 표상근 현대백화점 자주뷰티팀장은 “3040 타깃 고객층과 고기능성 화장품 수요가 밀집한 판교점에 1호점을 배치했다”며 “지하철역 연결 통로에 매장을 조성해 고객 쇼핑 접근성을 대폭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에서는 그동안 올리브영 등 헬스앤뷰티(H&B)숍이나 약국, 온라인 채널에 산재해 있던 더마 뷰티 브랜드들을 백화점 수준의 엄격한 큐레이션을 거쳐 한 공간에 집결시켰다는 점에 주목한다. 오프라인에서 세분화된 스킨케어 제품을 직접 비교하고 체험하려는 프리미엄 수요를 유입시키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체험형 유통 채널 구축을 위한 거점 확장 전략도 구체화됐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매장을 시작으로 내년 초 더현대 서울에 2호점을 연달아 개점하고 주요 점포와 아울렛으로 유통망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이성환 현대백화점 자주MD사업부장은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발맞춰 차별화된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뷰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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