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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넌트뉴스가 뽑은 ‘핫 이슈 10’

01 롯데백화점, 해외 직영 거점 가동…K패션 ‘글로벌 영토’ 넓힌다

롯데백화점(대표 정현석)이 ‘롯데백화점 넥스트랩’이라는 글로벌 진출 전진기지를 구축했다. 연초 독립 조직으로 신설된 ‘넥스트콘 텐츠랩’이 주도하는 이 사업은 단순 판로 지원을 넘어 국내 유통사 중 유일하게 보유한 해외 직영 점포망을 직접 연결하는 선순환 플랫폼 구조를 띤다.

첫 타자로는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무센트’가 낙점되어 7월 24일부터 12일간 하노이 현지 고객들과 만난다. ‘세터’, ‘노매뉴얼’ 등 총 5개 브랜드로 확장하고, 하반기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 주요 쇼핑몰까지 무대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내년에는 이를 ‘상설형 K패션 팝업 전문관’으로 격상시켜 지속 가능한 수출 통로로 연계한다.

02 K패션 품은 신세계사이먼…트렌드 경험하는 핵심 거점으로 진화

글로벌 유통 시장에서 K-패션의 입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아울렛 매장이 단순 재고 소진 창구를 넘어 최신 패션 트렌드를 경험하는 핵심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개성과 독창성을 중시하는 MZ세대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기류를 파악한 신세계사이먼(대표 김영섭)이 독점 브랜드 유치를 필두로 오프라인 MD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지난 7월 23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감각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르셉템버’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앤더슨벨’을 각각 새로 선보였다. 아울렛 업계 중 두 브랜드를 단독으로 확보하며 차별화된 라인업 구축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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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북미 시장 안착한 롯데홈쇼핑 ‘이설’, 글로벌 전략 다각화

북미 유통 시장 내에서 K-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는 확고한 주류 트렌드로 안착했다. 단순 공급망 확보를 넘어 현지 소비자와의 유기적인 접점을 형성하는 체험형 공간이 해외 진출의 필수 경쟁력으로 꼽힌다. 소비자들이 브랜드가 제안하는 가치와 문화를 직접 경험한 뒤 지갑을 여는 체험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글로벌 오프라인 거점을 활용한 고도화된 마케팅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초기 흥행 지표는 현지 방문객 데이터로 검증됐다. 7월 17일부터 사흘간 미국 LA의 프리미엄 쇼핑몰 ‘더 그로브’에서 열린 행사에는 약 3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집객 효과를 입증했다. 이는 2016년부터 총 23회 동안 1,600여 개 기업의 해외 판로를 지원하고 누적 12억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 실적을 쌓아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의 상생 노하우가 발휘된 결과다.

04 도심 속 들어온 이케아… 인천 첫 진출 거점 ‘송도점’ 첫선

외곽 지역의 대형 단독 매장을 중심으로 세를 확장해 오던 가구 및 홈퍼니싱 리테일 업계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도심 상권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동 인구가 풍부한 주요 쇼핑몰 및 아울렛 내부로 직접 진입해 접근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오프라인 체류 시간을 늘려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대표 이사벨 푸치)는 인천 지역 내 첫 번째 매장이자 국내 두 번째 도심형 점포인 ‘이케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7월 23일 공식 개점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지하 1층에 약 600㎡ 규모로 자리를 잡아 도심 속에서 쇼룸 탐색부터 홈퍼니싱 상담, 식음료 체험까지 일괄 제공하는 복합 거점으로 운영된다.

05 기초 넘어 헤어·이너뷰티까지… K뷰티, 아시아 현지 채널 확대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K뷰티 품목 다변화를 들 수 있다.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은 2026년 7월 21일 도쿄에서 상반기 ‘메가 뷰티 어워즈 2026’을 개최했다.

약 20만 명의 일본 소비자가 투표에 참여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전체 수상 제품 50개 중 76%에 달하는 38개 제품을 K뷰티 브랜드가 차지했다. 종합대상 1위인 코스알엑스의 ‘더 알파-알부틴 2 디스컬러레이션 케어 세럼’을 비롯해 아누아, 셀리맥스, 에이프릴스킨이 종합상 1위부터 4위까지를 기록했다. UV케어 부문에서도 스킨1004와 조선미녀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기초 화장품 영역을 넘어선 라인업 확장을 입증했다.

06 뷰티 신상품 ‘에이블리 단독 선공개’ 확산… 신규 고객 유입 성과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는 올해 상반기 뷰티 선론칭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주요 메이크업 브랜드의 단독 선론칭이 고객 접점 확장과 매출 성장을 동시에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0만 명 수준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와 뷰티 관여도가 높은 소비층의 유입이 브랜드사의 신제품 전략과 상호작용을 일으킨 결과다.

실제로 컨템포러리 코스메틱 브랜드 자빈드서울은 지난 4월 ‘윙크 파운데이션 팩트 17호’를 에이블리에 단독 선론칭하며 프로모션 기간 거래액이 직전 달 같은 기간보다 48배 이상 급증했다. 무엇보다 해당 행사 구매자의 92% 이상이 자빈드서울을 처음 구매한 유저로 확인돼 선론칭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 효과를 보여줬다.

07 노브랜드 버거, 논알코올 ‘버맥’… 상권 특성에 맞춰 공간 차별화

외식업계 내 건강과 취향을 동시에 챙기는 ‘소버 라이프(Sober Life)’ 기조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시장에도 햄버거와 논알코올 맥주를 조합한 이색 페어링 바람이 불고 있다. 신세계푸드(대표 임형섭)의 노브랜드 버거는 오비맥주의 ‘카스 제로’와 손잡고 오는 8월 23일까지 공간과 식문화를 결합한 오프라인 팝업 공간을 선보인다.

공간 기획 역시 상권 특성에 맞춰 극명한 차별화를 뒀다. MZ 트렌드 중심지인 성수랩점은 ‘어메이징 홈캉스’를 주제로 휴가지 분위기의 포토존과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를 구현했으며, 오피스 상권인 코엑스점은 ‘어메이징 버맥집’ 콘셉트 아래 NBB 회식 이벤트와 포스트잇 존을 가동해 점심 및 퇴근길 직장인 수요를 겨냥한다.

08 카페인 덜고 원두 빼고… 유통가 덮친 ‘대체커피’의 부상

커피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단순히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음료를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커피 원두 자체를 대체하는 새로운 상품군이 핵심 수익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유통 시장에서 관찰되는 대체커피와 디카페인 제품군의 성장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공급과 수요 양측의 구조적 변화에서 기인한다. 롯데마트의 올해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이러한 흐름이 명확히 드러난다. 해당 기간 대체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으며, 디카페인 커피 역시 17.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가격 저항선을 넘은 기존 커피 대신 새로운 대안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09 대화형 커머스로 전환한 LF몰… AI 에이전트 ‘스타일톡’ 전격 가동

온라인 쇼핑 패러다임이 텍스트 검색 중심에서 인공지능(AI)과 일상 언어로 소통하는 대화형 커머스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단순한 정보 탐색을 넘어 소비자의 숨은 구매 의도까지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AI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LF몰은 디지털 기술 투자를 통한 가시적인 성과를 앞세워 플랫폼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LF몰은 지난 1월 전사 업무 효율화를 위한 ‘LF AI 워크스페이스’를 구축한 데 이어, 3월 도입한 ‘AI 코디 추천 서비스’로 상품 페이지 유입량(PV)을 기존 수동 운영 방식 대비 3배 이상 끌어올렸다.

10 AI 직구 플랫폼 ‘사줘’, 295억 자금조달 성공… 글로벌시장 본격화

AI 기반 크로스보더 커머스 스타트업 ‘사줘’가 시리즈 A 투자와 일본 메가뱅크 신용 자금 등 총 295억 원의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AI 기반 크로스보더 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입증해 온 스타트업 ‘사줘(SAZO)’가 대규모 자금 확보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세 확대에 나선다.

AI 크로스보더 커머스 플랫폼 기업 사줘(대표 길마로)는 152억 원(약 16.6억 엔)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수함과 동시에 일본 주요 금융기관의 신용 기반 자금을 추가하여 총 295억 원(약 32.1억 엔) 상당의 사줘 자금조달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 역시 기존 프리 시리즈 A를 이끌었던 일본우정캐피탈과 물류 대기업 스즈요가 리드 투자사로 재참여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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