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플랫폼의 역할이 단순한 상품 판매 중개에서 고유 브랜드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영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버티컬 커머스 시장 내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프리미엄 키즈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포레포레(FORETFORET)가 상품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는 전략을 공개하며 리테일 플랫폼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포레포레는 서비스 론칭 7주년을 맞이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인 노티카(NAUTICA) 및 쥬시꾸뛰르(JUICY COUTURE)의 키즈·주니어 컬렉션을 국내 시장에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오는 9월 1일부터 포레포레 자사 플랫폼을 통해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론칭의 핵심은 포레포레가 바잉 중심의 수입·유통 방식에 그치지 않고, 두 브랜드의 국내 주니어 라인 상품 기획 초기 단계부터 공동 참여했다는 점이다. 포레포레는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 수립, 장기적 성장 로드맵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글로벌 본사와 함께 설계했다. 이는 포레포레가 ‘고감도 큐레이션 편집숍’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의 가치를 국내 시장에 맞춰 함께 키우는 ‘브랜드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 전환했음을 입증한다.

폴로 랄프로렌이나 타미힐피거 등 성인 영역에서 입지를 다진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키즈·주니어 라인으로 세력을 확장해 패밀리 단위 소비를 끌어내고 브랜드 충성도를 연령별로 승계시키는 것은 세계적으로 검증된 성장 방정식이다. 노티카와 쥬시꾸뛰르가 국내 시장의 첫 주니어 진출 파트너로 포레포레를 낙점한 까닭도 바로 이러한 플랫폼의 인큐베이팅 역량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 구분 | 주요 특징 및 상품 구성 | 브랜드 헤리티지 및 패밀리 확장 전략 |
| 쥬시꾸뛰르 (JUICY COUTURE) | 크롭 후드 집업, 와이드 팬츠, 시그니처 로고 벨루어 셋업 | 2000년대 Y2K 감성 재해석,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입는 커플룩 연출 |
| 노티카 (NAUTICA) | 티셔츠, 스웻셔츠, 후드집업, 조거·와이드팬츠 (유니섹스) | 클래식 세일링 마린룩, 네이비·그레이·베이지 컬러 기반, 엄마와 아이 패밀리룩 확장 가능 |
Y2K 리바이벌과 클래식 마린룩, 주니어 패션 트렌드의 핵심
미국 LA에 기반을 둔 쥬시꾸뛰르는 2000 시대를 풍미한 벨루어 트랙수트를 필두로 Y2K 스타일을 상징해 온 글로벌 패션 브랜드다. 포레포레가 기획한 이번 주니어 컬렉션은 최근 주니어 세대까지 확산한 Y2K 리바이벌 트렌드를 포착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크롭 후드 집업, 와이드 팬츠, 시그니처 로고 디테일을 살린 벨루어 셋업을 중심축으로 배치했으며, 학창 시절 쥬시꾸뛰르를 경험한 엄마 세대의 추억을 자녀와 함께 공유하는 커플룩 스타일링으로 연결한 점이 돋보인다.
미국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노티카는 바다와 세일링 해양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다. 이번 주니어 컬렉션은 네이비, 그레이, 베이지 등 활용도가 높은 기본 컬러 조합과 우수한 고퀄리티 소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티셔츠, 스웻셔츠, 후드집업, 조거 및 와이드 팬츠 등으로 구성되어 신학기 및 간절기 데일리웨어로 용이하다. 특히 유니섹스 라인업으로 기획되어 남매·형제·자매간 시밀러룩은 물론, 큰 사이즈는 성인 여성도 착용 가능해 엄마와 아이가 맞춰 입는 패밀리 스타일링으로 무한 확장된다.

큐레이터에서 인큐베이터로, 포레포레가 보여준 유통 플랫폼
리테일 업계가 이번 사례에서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유통사의 기능적 변화다. 포레포레는 국내 키즈·주니어 구매층의 취향과 정밀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본사와 상품 기획을 공동 전개했다. 아울러 엄마와 주니어 고객층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는 포지셔닝 메시지를 동반 설계했으며, 판매 이후의 시장 반응 수치를 다음 시즌 상품 기획에 반영하는 장기적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했다.
[포레포레 브랜드 인큐베이팅 플랫폼 전략]
상품 기획 공동 참여: 국내 키즈·주니어 고객 데이터 반영 및 글로벌 브랜드 헤리티지 재해석
브랜딩·마케팅 동반 설계: 부모 세대와 주니어 세대를 동시에 겨냥한 타깃 메시지 구축
장기 성장 인큐베이팅: 실시간 판매 데이터 기반 다음 시즌 기획 피드백 및 자생력 확보 지원
이러한 플랫폼 모델은 글로벌 선진 유통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구조다. 국내 무신사가 신진 브랜드 육성을 통해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 인큐베이터로 자리 잡은 사례나, 해외 셀프리지스(Selfridges)와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이 독점 론칭 및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함께 창출해 온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단순 수수료 기반 영업에서 벗어나 브랜드의 생애주기 가치를 공유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키즈 라이프스타일 시장 내 유의미한 시도로 평가받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타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국내 키즈·주니어 라인을 새롭게 전개할 때 포레포레를 핵심 파트너로 선택하게 만드는 결정적 레퍼런스가 될 전망이다. 포레포레가 7년 동안 축적해 온 연령·사이즈·계절별 정밀 소비 데이터는 상품 기획의 적중률을 높이는 핵심 자산이며, 참여 브랜드가 누적될수록 플랫폼 자체의 데이터 자산과 네트워크 가치가 증대되는 스케일업 구조를 완성했다.
포레포레는 이번 단독 론칭을 기점으로 영유아 및 키즈 중심의 기존 타깃을 넘어 뚜렷한 패션 취향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주니어 세대 및 그 가족 전반으로 고객 접점을 대폭 다각화할 계획이다. 영유아부터 주니어 영역까지 연결 고리를 공고히 하고, 향후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키즈·주니어 라인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단순 편집숍을 넘어 대표적인 브랜드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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