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스니커즈와 스트리트 웨어 중개 중심이던 국내 리셀 플랫폼 시장이 고감도 브랜드를 직접 발굴하고 제안하는 토털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C2C 거래 중개를 넘어 자사 전용 브랜드(PB)와 독점 셀렉션을 결합해 패션 고관여 소비자를 유입시키는 리테일 생태계 구축 경쟁이 치열해진 까닭이다.
스니커즈 수집가를 넘어 고감도 패션을 탐색하는 소비자들의 행태 변화에 맞춰 크림(대표 김창욱)이 파격적인 고객 프로모션과 혜택을 전면에 배치했다. 오는 2026년 9월 11일부터 더현대 서울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20만 원 이상 구매 시 ‘조던 1 x 오프화이트 알래스카’, ‘슈프림 x Y’s 바이 요지 야마모토 후드’ 등을 증정하는 100% 당첨 럭키드로우를 진행한다. 아울러 9월 15일까지 앱 내 9% 적립과 100만 원 상당의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병행해 흥행 몰이에 나선다.
플랫폼의 핵심 역량을 오프라인에 집약한 ‘크림플러스(KREAM+)’는 기존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와 잠실 롯데월드몰, 여의도 더현대 서울 매장을 리뉴얼해 통합 출범했다. 카테고리와 가격대의 경계를 허문 전문 MD의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지난 7월 선보인 패션 PB ‘아크릴(ACRYL)’ 등 독점 라인업을 오프라인 현장과 앱 내 전용 브랜드 탭을 통해 동시 전개하는 구조다.
유통업계에서는 과거 C2C 한정판 리셀 거래소에 머물던 크림이 오프라인 거점과 PB 상품을 이식하며 정통 유통 플랫폼과의 경계를 무너뜨린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문 스타일리스트의 현장 착장 제안인 ‘스타일 컬렉터’ 행사 등 체류형 콘텐츠를 이식한 시도가 브랜드 발굴과 리테일 파트너십을 연결하는 독자적 플랫폼 파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온라인 앱과 오프라인 거점을 정교하게 연동한 크림플러스의 출격은 향후 패션 리테일 시장의 주도권이 단순 중개를 넘어 종합 큐레이션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온·오프라인 통합 개편은 단순 이벤트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패션 생태계 내 지속 가능한 영역을 확립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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